금릉팔경은 강진의 아름다운 풍광 여덟 가지를 노래한 것으로 제1경이 고암모종이다. 고성사의 저녁 종소리를 강진의 제1경으로 친 것이다. 그러나 6.25 때 고성사의 범종은 유실되었고 그후 고암모종은 상실되었었다. 군민과 불자가 힘을 합쳐 1천관의 범종을 제작해 새천년(2000년) 1월 1일 타종해 고암모종은 복원되었다. 당시 강진문화원 빅종상 원장은 고암모종 추진위원장으로서 강진군의 협조와 성금모금으로 금릉팔경의 제1경인 고암모종을 복원했었다.
고성사의 열네 번째 산사음악회는 7일 오후 6시 30분 보은산 고성사 경내에서 남하린 전 DBS 동아방송 광주전남 보도부 뉴스진행자의 사회로 개최되었다. 이날 고성사 주지 범종 스님은 인사말에서 “고성사 산사음악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산사음악회를 통해 지난 여름의 더위와 생활 속의 피곤함을 씻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 전달을 직접 학생들에게 했는데 1인당 50만원씩이었다. 강진원 군수는 “고성사길은 강진 최고의 길이 되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명소가 되었다”며 “V랜드 등과 함께 고성사길을 통해 많은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긴상윤 의장도 “고성사야말로 강진군민의 편안한 휴식처로서 그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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