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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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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골프장 착공, 드디어 벗어난 처가살이의 설움
홍택군(강진군 골프협회장)

예로부터겉보리가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는 안한다고 했다. 남자가 오죽이나 못 났으면 처가에 얹혀사느냐는 말도 흔하다. 요즘에야 사정에 따라, 편의에 따라 처가에서 사는 것이 그렇게 큰 흉이 되지는 않지만,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처가살이는 어디에도 대놓고 말 못하는 큰 치부였다. 어찌 보면 우리 강진 골프동호인들이 그동안 처가살이를 해왔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골프도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지만, 여전히 약간 사치스럽다는 편견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강진에 사는 동호인들이 무안, 함평, 해남 등지로 골프를 치러 가는 것이 은근한 눈총을 받는 것도 알고 있다. 강진에 주거를 둔 동호인들이 골프를 치기 위해 다른 지역에 가서 소비를 한다는 것이 동호인들로서도 탐탁지는 않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강진에서 소비를 해줘야하건만 쉽지가 않다.

물론, 4개의 골프연습장이 있어 최대한 자주 이용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려고 하지만 실제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에 비하면 재미뿐만 아니라 경제 효과 자체도 미미하다. 골프장 18홀 기준으로 보통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반면 스크린 골프 연습장의 경우 2만원선으로, 아무래도 경제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실제 골프장의 경우 캐디비용 등이 들어있어 고용효과도 발생한다는 사실은 주효한 경제 효과라 하겠다. 이런 면에서 강진에 약 600여명에 이르는 12개 골프모임 동호인들은 건강과 친목을 위해 즐기는 골프를 처가살이 하듯 눈치를 보며 즐겨야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골프를 치려고 할 때마다 외부로 나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 2009년 도암면에 골프장이 들어서기로 하면서 동호인들이 얼마나 기뻐했었는지 모른다.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진 강진만의 청정해역을 바라보며 티샷을 할 기대에 부풀었었다. 하지만 당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사업이 중단됐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동호인들은 골프장 사업 자체에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올해 상반기에 다시 도암골프장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흘러 나왔다. 하지만 거의 10년이 되어가도 지지부진하던 골프장 사업에 대해 어차피 되지도 않을 거 그냥 접어라라는 마음이 없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점점 소문이 현실화되고, 다음 달이면 착공에 들어간다고 하니 그저 기쁠 따름이다. 게다가 당초 회원제였던 것을 대중제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하니 우리 강진의 골프 저변 확대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거기에 지리적 위치상 접근이 매우 편하고, 진도, 완도 등 골프장이 없는 인근 시군들이 많아 골프를 치러 유입되는 관광객들이 일으키는 경제효과 및 동호인들간 친목활동에 따라 인근 시군 단합의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스스로도 강진에 무슨 골프장 사업이 되기나 하겠나라고 했고, 주민들 역시 절대 안 될 것이라 여기던 골프장 사업을 결국에 성사시킨 강진원 군수님과 미래산업과 투자유치팀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거듭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 골프장 유치로 인한 지역 발전의 열매를 우리 군민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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