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문단에서 활동하는 문인들 대상, 생가 알릴 필요
강진출신 문인들은 “마량은 미항일 뿐 아니라 마량 놀토시장의 활성화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이기 강진을 노래한 시인들의 시비가 세워져 강진의 아름다움을 시로써 느낄 수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란 그 내용이 짧지만 간결한 시어를 통해 강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시비는 반드시 강진출신의 문인에만 국한하지 않고 훌륭한 시를 쓴 시인들의 시비까지 포함해 강진을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진의 풍광을 예찬한 시들은 중앙문단에서 활동하는 중견시인들을 포함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강진출신으로써 문단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문인들의 생가에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문학단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강진의 한 중견시인은 “강진에는 영랑과 같은 훌륭한 시인이 있고, 영랑의 시 세계를 계승 발전시키는 시인과 중앙문단에서 활동을 하는 강진출신 문인들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문인들의 생가에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천시의 예를 들어 “현재 김천시의 경우 ‘시가 있는 오솔길’을 자산공원에 명품화 사업으로 조성한 것과 자산공원 산책로에 시화대 21개를 설치해 시인이나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우리 강진도 시인과 문인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비와 이정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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