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아동자료실
강진군 도서관 아동자료실이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책 읽는 아이들로 붐비고 있다. 아동자료실에는 어린아이부터 초등 중등까지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DVD상영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시청각실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3시에 영화상영을 하고 있어 강진관내 아동들에게 다양한 독서활동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아동자료실에서 만난 동초등학교 6년 최유진(13)어린이는 “방학 첫날부터 거의 매일 왔어요. 오전과 오후 두 번씩 와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있어요. 새로운 책들이 많아서 좋아요. 방학이 아닐 때는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 왔는데 방학 때는 자주 와서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중앙초등학교 3학년 서상아(10살)어린이는 “엄마가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면 좋다고 해서 왔어요. 방학 후 며칠 뒤부터 친구들이랑 매일 왔어요. 책도 읽고 숙제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라고 말했다. 강진군 아동자료실은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고 있으며 법정휴일에는 열지 않는다. 아동자료실 담당 박은주씨는 “평상시에는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이용하지만, 방학 때는 유치원에서 단체로 와서 도서관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하루 종일 아이들이 왔다갔다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기존에 하루 60~70명가량 오던 것에 비해 요즘은 하루100~120명가량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독서를 통해 어휘력과 창의력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동자료실에서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어린들이 책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기존 3권을 빌려주던 책을 5권까지 빌려주고 있으며 일주일이던 기간도 2주일도 연장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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