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만나보았습니다>외길걷는 음악인, 키타리스트 조대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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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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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외길걷는 음악인, 키타리스트 조대일 씨
강진읍에서 ‘영기타교실’ 35년째 운영

강진읍에서 35년째 기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음악인이 있다. 영키타교실을 운영하는 조대일(54)씨는 강진농고3학년 때 선배의 기타 치는 모습에 매료되어 독학으로 기타를 배운 일이 평생 직업이 된 사람이다. “6년 선배인 김영수 형의 기타 연주 모습을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는 당시 시골이라 배울 학원이 없었기 때문에 교본이 큰 스승이었다고 말했다. 조대일 씨는 병역도 강진군에서 마쳤기 때문에 평생 강진을 떠나본 일이 없다. 전역 후 바로 강진읍에서 영기타교실을 열었는데, 강진군교육청 제50호로 지금까지 35년째 운영해오고 있어 제자만 해도 3,000명이 넘는다.

그 당시 기타 배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 달 평균 30명 정도가 수강생이었죠. 인근 군인 해남이나 장흥 등지에도 기타를 배울 만한 곳이 없었고, 다른 악기가 없던 시절이어서 기타는 대단히 인기 있는 악기였고, 영기타교실도 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기타연주가 좋은 점에 대해 그는 마음의 안정과 정신적인 여유,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음악을 통해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은 삶의 즐거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평생 기타교실을 운영하면서 음악인으로 생활해온 그에게 수입은 어떠했냐고 물으니, 흔쾌히 괜찮은 수입이었다고 답한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즈음인 2006~2007년 경에는 전국적으로 쎄시봉의 열풍이 일었는데, 쎄시봉 음악감상실은 감성을 담은 한국적인 포크문화를 이룩해내는 계기가 된 것이다. 쎄시봉의 열기는 통키타의 새로운 음악장르를 꽃피우면서 기타교실에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게 만들었다. “그때 학원생이 40명이 넘을 정도여서 자리가 없어 더 받을 수도 없었다“2007년부터 학교 방과후학교가 생기면서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기타를 가르쳐왔다고 말했다. 방과후 수업은 현재까지도 매주 초.중학교 8군데를 뛰면서 바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저녁 630분부터 9시까지는 영기타교실 수강생들에게 기타를 지도하고 있다.

조대일 씨는 강진의 음악인 단체인 소리조아 공연단장을 맡아 강진의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음악공연은 포크가 주가 되고 라이브가 되어야 관객들의 호응이 뒤따른다우리 강진군이 음악적인 독특함을 인정받는 것은 라이브가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강진의 소리조아는 강진군의 공연문화를 업그레이드 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강진의 음악적 위상을 높이는 큰 축을 담당해왔다.

조대일 기타리스트는 그 무엇보다도 후배양성에 공을 들인다. ‘리틀소리조아를 결성한 것이 그 이유다. 중학생 남4, 7명으로 총11명으로 구성된 리틀소리조아는 조대일 씨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청소년 공연팀이다. 꾸준한 연습으로 강진의 문화공연에도 가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청소년 기타공연은 무대의 신선함을 안겨 주고 있다.

강진에서 제2의 허각이나 장재인 같은 음악 인재를 배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1명만 배출해도 그에 따른 부가가치는 엄청날 것이라 생각하기에 음악적 재능과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그러한 꿈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이 음악도시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음악 재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군과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대일 기타리스트는 강진읍 남성리 53번지에 위치한 영기타교실에서 (, , , )저녁 630분에서 9시까지 기타를 지도하며, 월 수강료는 100,000원이다. 기족으로는 최명선(52)여사와 11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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