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 영재교육원은 지난 12월 11일(일)부터 15일(목)까지 3박 5일간 영재교육원 재학생 6학년 16명과 인솔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의 빛나는 과학기술과 문화를 탐방하는 국외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영재 국외체험학습은 지역사회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관내 영재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홍콩과학박물관, 홍콩우주박물관을 관람하며 홍콩의 과학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홍콩이공계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하며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진로 체험을 하였다. 남은 일정에는 빅토리아피크, 스카이100, 옹핑360, 디즈니랜드, 리펄스베이 등을 체험하며 홍콩의 역사·예술·자연·건축·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영재국외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강진중앙초 김수연 학생은 “홍콩의 높은 빌딩들은 건축할 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잦은 태풍과 특징있는 기후에서도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한다. 이것만 보아도 홍콩의 과학기술이 매우 발전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또 말로만 들었던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 직접 가본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건 교육장은 “영재로서 지역사회, 나아가 한국과 세계를 아우르기 위한 멋진 경험을 한만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꿈의 방향을 설정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에게 의미있고 심도 깊은 국외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더불어 사전 보고서를 작성하여 팀별 프로젝트를 선정하였다. 체험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스스로 자료수집과 체험을 통해 팀별 사후 보고서를 미디어 형태로 완성하여 눈길을 끌었다. 사후 보고서 발표회는 2월중 영재교육원 수료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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