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찍이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는 `모든 행복과 불행은 나의 마음가짐에 다려있다.`고 했지요.
장밋빛 꿈을 안고 한 청년이<행복>이라는 여자와 결혼 했습니다. 그런데 첫날 밤 신혼부부의 방에 어느 낯선 여인이 앉아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신랑이 소리쳤습니다.“당신은 뉘신데 남의 방에 들어왔소.” “저는 <불행>여자입니다.,행복. 이라는 여자와는 한 몸이라서 일생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그러자 남자가 소리쳐“잔소리 말고 빨리 나가시오.” 그러자 그 여자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이 방을 나간다면<행복>이라는 여자도 함께 나가야만 합니다.”
이처럼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늘 우리 곁에 공존하며, 오랫동안 내 곁에 머물 것 같아도 금세 사라지고 마니 우리가 원하는 행복의 손을 잡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편에서 먼저 갖추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 있겠지요. 매사에 부정적이며 불평불만, 실패의 그림을 그리고만 있다면 행복이 찾아오길 바랄 수 없듯, 행복에 가까운 쪽에 서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 지금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내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게 적어서가 아니라 언제부턴가 따뜻한 가슴을 잃고, 이웃을 멀리해 홀로 허파에 바람을 잠재우지 못한 탓이기에, 가슴을 활짝 펴고 다시 나 자신을 만나게 될 때 비로소 이웃을 알게 되고, 잠시 소원했던 이들도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갑니다. 그러므로 행복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 가지요.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결국,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게지요.
자기 스스로 딛고 일어나는 정신이 중요한데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깨달아야합니다.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오고, 밝은 생각이 있을 때, 기(氣)가 살아나고 세상이 밝게 보여 지듯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인 낙관 속에 살아가는 정신일 때 자신의 삶이 활기차게 되지만, 하는 일이 실패하거나 일처리가 잘못되었을 경우 그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 쉬우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는 흘러간 과거에 집착치 말고, 지난 잘못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실상, 나의 존재란 이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자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늘 업그레이드로 발전시켜야하는 이유가 인간누구에게나 단점과 부족한 것을 지니고 있기에 그걸 보완해가며 살아가는 미완성 인간이기때문이지요. 어디까지나 자기 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기에 밝게 사는 정신의 삶과 어두운 삶은 자신의 생각차인 정신상태가 지금 어느 쪽인가에 따라 달라지듯 그게 우주의 법칙과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자기 세계를 가꾸고 개척하는 속에 서로와 공유하면서 만남이 따뜻해지고, 사는 맛을 안다고 하겠지요.
어느 한 시인이 표현하기를 “거문고 한 가락마다 따로따로 떨어져 소리 내는 줄처럼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고했다지요. 우리인간은 지금 여기에 내가 살아있기 때문에 행복을 누리는 것처럼 자신이 없는 이 세상은 있을 수도 없습니다. 거문고 여섯 가닥 줄의 간격이 함께 뭉쳐 저마다의 소리를 내듯 인간은 홀로 설 수 없고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조화를 이룰 수 없듯 지난 날 들의 미련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에 모든 것은 다 지나가며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고통도, 환란도, 좌절도, 실패도, 적대감도, 분노도, 노여움도, 불만도 가난도, 부자도 다 권불십년(權不十年) 세도십년(勢道十年) 이라하듯 원한, 분노, 미움 같이 남는 응어리를 버려야합니다. 그래야 기쁨이 옵니다. 당신의 오늘하루가 웃음으로 시작 웃음으로 365일 이어질 때, 멀어졌던 사람도 하나 둘 당신 곁에 복인으로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자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가까운 사람일수록 늦어도 사흘 이 멀다하고 기별하십시오.
한 세상 살아가며 자기 곁에 마지막까지 남는 그 사람이 인연 깊은 사람인데 가령하여, 결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이고, 장례식 손님은 자녀들 손님들이고, 장례식에온 손님의 실상은 고인보다 고인의 가족들과 관계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렇게 볼 때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은 가족들이고 이중에 아내요, 남편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보(如寶)라는 의미는 보배와도 같다는 뜻이고, 당신(當身)이란 내 몸과 같다는 의미이며 마누라란 마주보고“누워라”의 준말에 해당됩니다. 또한 여편네 란 ‘옆에 있 내’란 뜻으로 부부란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입니다. 신발도 제짝이 있다는데 어쩌다 한세상동안 남녀가 서로 짝을 맺지 못하는 안타까움이나 여타의 조건으로 인연되지 못했다하더라도 일생동안 반드시 두 사람 중 한사람을 언젠가는 만나게 돼 있다는 확신이기에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우리 인간들 누구에게도 저마다 일생동안 말 못하는 아픔과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그런 인연들이라면 마음깊이 의지되는 사랑의 하나님과 인연을 맺어보시는 것도 가장 아름답고 편한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 살다보면, 자기생각대로 살아지질 않고, 호락호락 데어지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남을 원망하가나 탓하지 말고 내 탓 인양 마음을 자의하며 살아가야하지요. 지고 사는 게 이기는 결과가 됩니다. “참는다는 것” 그 자체도 인내의 한계에 부딪치면 좌절하기 일 수라 세 번 참으라하지만 위기를 잘 벗어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잖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되리니/ <푸쉬킨>의 아름다운 시 구절처럼, 한 때는 뼈를 녹이는 아픔이고 슬픔이었으나 지나고 보면, 그것마저도 가끔은 그리워질 때도 있답니다.
어떻게 견디며 살아왔을까? 조용히 눈을 감고 그 고난의 기간을 기억해보면 한숨이 절로 나나 한편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멍으로 남아 생사의 절망과 고통인 질곡의 늪에서 이겨낸 저력의 용기가 어디서 왔는지? 보이지 않은 어떤 손이 나와 함께 하였는지? 미로 같은 터널에서 언제나 길은 반드시 있었답니다. 그러다보면 사람 사는 게 모두 지나고 보면 그리운 것들 뿐, 이별의 고통마저도 시간 속에 아름다움으로 가끔은 승화될 수 있으니 `세월이 약인가 보다`는 말이 오히려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의 힘겨움이 어디쯤인지? 현실의 비수가 당신 삶 어디쯤에 꽂일 런지? 모를 일이나 누굴 탓하지 말고 이제라도 세상을 서로 고마워하며 살아가며 아무도 탓할 겨를이 없습니다. 노래가사에 “세월이 약이겠지요” 라는 말의 의미가 실감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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