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강진의 멋과 맛, 그리고 ‘2017 남도답사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2017년 강진군 블로그 기자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2017년 첫 축제인 강진 겨울바다여행 팸투어를 실시했다. 강진군은 블로그기자 운영을 2013년 시작해 매년 강진을 널리 홍보해주는 기자단을 모집했다. 올해로 5년째, 2017년을 이끌어나갈 강진군 블로그 기자단을 지난해 12월 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해 70명을 선정했다.
이번 모집에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강원, 경남, 대전, 광주, 전남 등 전국에서 수많은 블로거가 지원했다. 강진군은 당초 40명을 선정해 2017년 블로그기자단을 운영키로 했으나 150여명에 가까운 블로거가 지원해 강진군에 대한 블로거들의 열렬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블로그 기자단은 블로그 등 SNS를 얼마나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당초 40명에서 70명으로 확대 선정했다.
이번 발대식 및 팸투어는 당일(1월 14일)로 치러진 행사임에도 4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내려 온 최모씨는 “지난해에는 아내가 강진군 블로그기자로 활동하면서 강진을 다녀갔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 올해는 나도 강진군 블로그기자로 지원했다”며 “오늘은 어머니와 조카들까지 함께 내려왔다”고 말했다.
3년 연속 강진군 블로그기자로 선정된 청주에서 온 이모씨는 “누님 두 분과 아내에게 강진을 구경시켜주기위해 하루 전에 내려와서 강진다원과 백운동정원, 가우도 등을 둘러보고 주작산 휴양림에서 숙박하고 오늘 발대식에 참석했다”며 강진군 블로그기자단의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발대식이 끝난 후 블로그기자단은 겨울바다여행 중심무대인 가우도를 찾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살을 에는 듯한 세찬 겨울바람은 손을 꽁꽁 얼게 했지만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우도의 모습에 흠뻑 빠져 기자단들은 SNS에 강진을 소개할 자료를 담기위해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분주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온 김모씨는 “당일로 다녀가기에는 너무 아쉬워 함께 참여한 블로그기자 5명과 강진을 더 많이 둘러보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내려왔다”며 “가우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일몰시간에 맞춰 분홍나루 쪽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더 찍고 사의재 한옥체험관에서 1박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앞으로 블로그기자들과 함께하는 팸투어를 2017년 계획중인 축제일정에 맞춰 추가로 4~5회 계획하고 있고 축제장 모습뿐만 아니라 강진의 관광지, 문화, 음식 등 강진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블로그기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견학하게 할 것”이라며 “블로그 기자들은 매달 강진과 관련된 홍보 기사를 작성, 강진군 블로그와 SNS에 게재함은 물론 블로그기자 개인 SNS에도 앞장서서 홍보해 강진군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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