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丁酉年 닭의 해를 맞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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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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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酉年 닭의 해를 맞이해서
문재동(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자문위원)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도 희비쌍곡의 두 금줄을 그어 놓은 채 동트는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은 희망의 해이기도 합니다. 왜냐고요? 인의예지신을 항상 겸비한 붉은 닭이 국태민안을 기원해 주고 있으니까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어떤 게으른 농장의 머슴이 새벽에 우는 수탉 울음에 깨어 투덜거렸습니다. 저놈의 달구새끼저 놈만 없으면 실컷 잠을 잘 수가 있을 텐데. 하고 주인 몰래 수탉을 잡아 목을 비틀어 죽여 놓고 한낮이 될 때까지 잠을 잤지요. 그러다가 농장의 주인에게 들켜서 농장에서 쫓겨나게 되었지요. 게으른 머슴이 쫓겨나면서 하는 말이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는 구나

그 닭의 목을 비틀어서 입막음을 하더라도 결국 정도(正道)대로 새벽은 온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민주화 운동시절 거산(巨山)김영삼 전 대통령이 써 더욱 우리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말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바른말을 못하게 하는 군부독재도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반드시 민주화가 된다는 뜻으로 사용 했습니다. 그리고 닭은 도깨비를 쫓고 상극인 지네를 퇴치하여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도 합니다. 또한 캄캄한 어둠속에서 여명(黎明)을 알리는 상서롭고 신통력을 지닌 서조(瑞鳥)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우리 인간이 갖추어야 할 인 의 예 지 신(仁義禮智信)다섯 가지의 덕목을 닭이 갖추고 있다는 것을 고전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하지요.

첫째():相呼取食 仁之德也(꼬꼬꼬 서로 불러 먹이를 취하니 이것이 의 덕목이라)

닭은 하나의 모이통에 모이를 부어두면 서로 다투지 않고 모이를 먹으니 성품이 어질다 하여 이라고 합니다.

둘째():臨戰不退 義之德也(싸움에 임했을때 물러서지 않으니 이것이 의 덕목이라)

닭은 싸움에 임했을 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싸움에만 임하지요. 이러한 모습을 보고 가 있다고 한 것입니다.

셋째():正其衣冠 禮之德也(()(벼슬)을 바르게 썻으니 이것이 의 덕목이라)

닭은 항상 볏을 달고 다닙니다 그 모습이 언제나 단정하게 관복을 갖추고 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 해서 가 밝은 짐승이라 불렀습니다.

넷째():常戒防衛 智之德也(늘 경계하여 적을 막아내니 이것이 의 덕목이라)

닭은 자기 새끼들이나 무리를 위해서 항상 경계를 하고 있으니 그 모습을 보고 지혜가 있다고 하여 라고 합니다.

다섯째():無違時報 信之德也(어김없이 때를 알리고 있으니 이것이 의 덕목이라) 닭은 매일 아침 어김없이 울어 사람들을 깨우죠 하루도 어김없음을 두고 이라 했습니다.

이것이 닭의 다섯 가지 덕목을 말한 계유오덕입니다.

우리가 기르는 가축 중에서 닭은 소보다 덩치가 작고 개나 고양이 보다 영리하지도 않는 미물에 불과 하지요 그러나 우리 선비들은 닭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고 겸손해 합니다 하찮은 미물에 불과한 닭도 인의예지신을 지키고 몸소 실천을 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닭보다 못한 삶을 살아야 되겠는가? 닭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우리들은 깊이 반성하고 항상 인의예지신을 마음속 깊이 간직 하고 몸소 실행하면서 정직하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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