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김남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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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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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시인
가보고 싶은 섬 가우도(駕牛島)

100경에 이름 올린

강진의 꽃 가우도

하늘 둘러

창랑의 푸른 물 더욱 맑아

햇빛 받아 물에 뜬 빛

요정이듯 춤추고

출렁다리 부딪치는 물결소리

가락으로 흐르네.

짚트랙에 매달려

타이타닉 날개 펴면

아찔한 전율로 오금저리고

감겼다 펴지는

낭만 섞인 오묘한 쾌감

순간의 절해 찢어 나를 사로 잡네.

해질 무렵 내가 만난

후박나무 숲길은

석양 속의 신부이요

만선기 휘날리는 포구는

비릿한 웃음으로 가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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