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해 가을철 잦은 강우로 식재가 늦어져 작황부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마늘·양파 재배농가 영양제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2월 20일 마늘·양파 재배농가 대표자 협의회를 개최해 제품을 선정하고 , 마늘 1천5백만㎡ 이상, 양파 3천㎡ 이상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총 363ha, 6천여만원을 투입해 마늘·양파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육을 촉진시켜 마늘·양파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에 착수했다.
작천면 김영수 마늘 공선회장은“작천면은 강진군에서 마늘을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어 마늘 작황에 따라 주민들의 인심이 달라질 정도로 중요한 작물이다”며 “그동안 마늘 생육이 부진해 재배 농가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군에서 영양제를 지원해줘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진원 군수는“마늘·양파는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월동 소득 작물인데 지난해 잦은 비로 식재가 늦어져 작황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었다”며 “적기에 영양제 지원으로 피해가 최소화 되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약 443ha정도로 농가들에게는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영양제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추후 마늘종구, 양파종자, 마늘흑색썩음병 방제 지원 등 양념채소류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늘·양파 영양제 구입비 지원사업과 관련 사항은 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원예특작팀(061-430-3124 )로 문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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