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①문재인 ③안철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5월 9일 ‘장미대선’이 지난 15~16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어제 17일 새벽 0시부터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문재인 38.5%, 안철수 37.3%로 두 후보는 초박빙이다. 14일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40% 안철수 37%였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5~16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38.5% 안철수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도 아슬아슬한 박빙을 나타냈다. 강진의 유권자들은 문재인과 안철수,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만이 관심 대상이다. 그래서 삼삼오오 모이거나 특히 봄철 야유회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에서도 안철수냐 문재인이냐, 문재인이냐 안철수이냐의 문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중앙선서관리위원회는 5·9 대선에 모두 15명의 후보가 등록되었다고 밝혀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했다. 따라서 기호 순은 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 심상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선거대책위원회는 구민주당 당원을 주축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11명의 선거운동원을 선발해 다중집합장소를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무실은 참사랑 옆에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선거대책위원회는 “국정경험이 있고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출정식은 17일 오전 10시 버스터미널 앞에서 신문식위원장과 김승남 공동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당 강진군선거대책위원회는 기존의 조직을 적극 활용하되 특보단이 합류해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보단은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이다. 사무실은 삼성전자 3층에 마련했다. 국민의당 강진군선거대책위원회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후보가 안 후보이다”며 “안 후보의 장모 고향이 칠량 한림이기 때문에 호남의 사위이자 군민의 조카이다”고 말했다. 출정식은 버스터미널 앞에서 황주홍 국민의당 국회의원과 도의원, 김상윤 의장과 군의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9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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