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전면(면장 이윤재)이 지난 12일부터 바쁜 농번기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안내와 고된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관내 마을경로당 방문을 시작했다.
앞으로 15일간 하루 2개소씩 직접 마을과 작업현장을 찾아 위문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위문품(사탕, 민속놀이기구)을 준비해 직접 찾아가고 있다.
미세먼지로 흐렸던 날씨를 씻겨 내려줄 반가운 비가 오는 가운데 월송경로당에서 위문을 시작, 이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애로사항 및 군정 추진방향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귀순(80)어르신은 “낡은 슬레이트가 주저앉아가고 있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소연을 했다. 이에 이윤재 면장이 직접 담당자와 통화해 김 어르신의 민원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도록 조치했다.
2017 강진방문의해, 2019 올해 관광도시 선정 및 10월 우리고장에서 열리는 남도음식 큰잔치 등 군정추진 상황 설명과 환절기 독감예방법, 독사 물림 예방과 처치법 등을 알려주며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정수 월송이장은 “비가 와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직접 방문해주셔서 어르신들을 위로해주시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윤재 성전면장은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건강이 최고다”며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면사무소를 운영하여 소통하는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