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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강진읍사무소와 강진읍적십자봉사회가 협력해 읍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환경정화를 실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다발성 통풍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콩팥이상으로 강진의료원 입원과 퇴원의 반복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고내마을 장씨 어르신(64). 장씨 어르신의 사정을 들은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5월 맞춤형복지팀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장씨 어르신을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오랫동안 집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 내부에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오래된 옷가지 등으로 어지러웠고, 집 바깥에는 가축 배설물이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 청소를 위해 강진읍적십자봉사회의 협조를 받아 대대적인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강진지역자활센터를 연계해 이동빨래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환경정화가 끝난 후 강진읍사무소에서 준비한 TV선반, 장롱, 싱크대 등 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보배 강진읍적십자봉사회장은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영갑 읍장은 “날씨가 무덥고 여건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해준 적십자봉사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이 있다면 찾아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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