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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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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진원 강진군수의 탄탄한 인맥 기대 크다
길래환 뉴스호남 편집국장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른 지역 단체장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보기 드문 기초단체장이다. 우선 어느 정당에도 가입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게 강점이다. 호남 지지를 독점하려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대상 중의 한 인물이다.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그의 역량이 돋보여 정당 지지율 제고에 일조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러브콜이다. 조용하면서도 열정적이고 흔히 접하는 비리나 인사 잡음이 전혀 없는 기적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군수이고 보면 그의 정당선택이 눈길을 끌고 있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인 그는 전남도청에서 국장급을 거친 후 강진군수의 길을 걷고 있다. 전남도청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전남도내 기초단체장으로서는 든든한 인적 백그라운드를 가진 셈이다. 강진군의 국비와 도비 지원이 유난히 많은 것은 고시와 전남도청 근무 경력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건 이미 널리 퍼져있다.

게다가 국무총리인 이낙연 전 전남지사와 손학규 전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와의 인맥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사는 정당 생활을 할 때 손학규 계열 중 핵심이었다. 이 전 지사가 총리로 지명되자 가장 먼저 환영하며 국회 동의를 강조했던 인사도 바로 손 전 경선 후보다. 지난해 11월 부의금을 전혀 받지 않고 치른 부친상에 두 인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비와 도비를 끌어들이는데 이만한 인적 배경을 갖춘 군수는 몇 안 된다.

사람들은 강진원 군수의 인적 배경 속에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전남 11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준 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는 보배로운 의원으로 대접받고 있다. 그만큼 말발이 먹혀들어 간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낙연 의원이 도지사로 전출하면서 이 전 지사의 지역구를 택해 당선됐다. 당시 경선에서 라이벌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이 지사의 전 조직이 풀가동된 때문이라는 사실은 정가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이 의원은 역시 고시파인 강 군수와 전남도청에 함께 근무해온 동지 관계다. 이 의원은 농림식품부 장관으로 일찍이 천거되었지만 고사했다. 왜냐하면, 전남도지사 도전의 꿈이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역시 전남도 부지사 출신인 김영록 전 의원을 추천해 장관직에 오르는데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되면 강진원 군수는 인맥에 관한 한 날개를 다는 인맥을 자랑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호남 인사 우대 정책을 들고 나온 것도 강 군수 인맥을 한층 굳건하게 다져 놓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관계가 돈독했던 이낙연 전 지사의 총리 발탁 이후 후속 고위직 인사에서 고시 동기들이 대거 발탁된 것이다. 5316개 부처에 이어 지난달 66개 부처 차관인사를 추가로 단행한 인사에서 강 군수 인맥이 돋보였다. 이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와 같은 행정고시 31회 동기들이 주요 부처 차관인사에 대거 임명된 것이다. 앞으로 강진군의 국비 확보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길조 신호탄이다.
강 군수의 행시 동기들은제일 잘 나가는 기수라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또한, 행시 선후배 기수 가운데 전 정부는 물론 새 정부 들어서도 주요 부처 핵심자리를 맡고 있다. 선후배 기수 중 31회가 업무 능력과 친화력 면에서 강점이 뛰어난 실력파들이 많다는 것이다.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동기들도 꽤 많아 강 군수와 강진군에는 행운요소다.

구체적인 행정고시 31회 인사내용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난다. 다음은 모두 고시 동기들이다.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김 차관은 서울이 고향으로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권덕철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임명된 나종민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도 동기다. 광주가 고향인 그는 광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행정자치부 차관에 심보균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 맹성규 전 강원부지사를 각각 기용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예산 방향과 집행을 주요 업무로 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출신의 박춘섭 조달청장과 새만금개발청 이철우 청장도 역시 강진원 군수와 동기다. 현재 차관급뿐만 아니라 차기 후보군으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각 부처별 실·국장급 동기들도 상당수 포진해 있어 앞으로도 강진원 군수의 중앙인맥은 크고 많은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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