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요 윤윤섭 청자유약장은 1949년 진주에서 태어나 고려청자의 천년 비색을 찾아서 청자의 본고장인 강진에서 그 꿈을 이루고 있다.
1968년 서울공업고등학교 요업과를 통해 요업의 기초이론인 도자기의 소지, 유약, 유리의 물성, 내화물의 구조를 습득하고 도자기 제작의 실습으로 생산기술을 취득하였다.
1968년 요업센타연구소에 공채 입사, 산업도자기의 기술을 습득하고 전통자기 부서가 설치된 후 부서 연구실 책임자로써 발물레 성형, 진사지제조기법, 석고제형기술, 일반물레 성형기술을 사사했다.
계룡산 분청사기, 용인서리분청, 백자, 광주분원의 백자, 강진청자, 부안청자, 단양, 문경의 약사발 등의 전국 주요 전통자기 생상유적지를 탐방하여 도편을 수집하였고,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원들과 전통도자기 전반의 제작 기술을 완성하였다.
1984년 해평요를 설립하여 삼성미술재단에 조선백자, 고려청자를 재현하여 호암미술관에서 판매를 하였고, 1986과 1988년 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감사패. 전승공예대전에서 청자의 전통비색으로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
1997년 강진 청자촌으로 이주하여 청우요를 설립한 윤윤섭 청자작가는 2010년 강진 향토문화유산 39호 청자유약장지정, 2013년 입체문양이 표현된 성검도자기 제조방법 특허등록. 조선시대의 분청사기와 고려시대의 상감기법을 사용하여 젊은 층까지 청자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겹문양 청자의 비밀은 무엇일까?
“고려청자의 완전한 재현과 조선백자의 완벽한 재현일지라도 그 모두가 모방품이며 숙련공일 뿐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김군경 스승의 유언이 저의 도예 50년을 재촉했습니다.”
윤윤섭 청자유약장의 말이다.
새로운 자기를 개발해야 하는 사명감으로 고민과 실험, 번민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려도공과 조선도공의 결혼이 이루어져 천년까지 행복을 이어가는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의 영감으로 고려청자의 상감기법과 조선도자의 박자기법이 합해진 신공법의 새로운 청자를 탄생시켰다. 이제 우리 시대에 맞는 색상, 유색을 입혀 작품을 발표한 윤윤섭 청자유약장. 제작과정이 더 복잡하고 일일이 수작업이지만 천년 후 후손들이 명품이라 칭할만큼 정성, 또 정성을 들였다면서 목소리에 힘을 주는 윤윤섭 청자유약장.
이 기법의 창조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을 받았다. 입체문양이 표현된 상감도자기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등록 제10-1275216이다.
청우요 윤윤섭 작가만이 유일하게 제작, 판매할 수 있는 겹문양의 청자 비밀은 결국 윤윤섭 작가가 지금까지 익혀온 도자기 제작기술을 총 집약시킨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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