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중•고등학교(교장 김종만) 학생들이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로 하동 일대 문화탐방과 지리산 천왕봉 등반을 다녀왔다.
이번 등반은 올해 특색사업으로 ‘숲 체험 인성 키우기’를 해오고 있는과정으로 지난 5월 강진 보은산에 이어 이번에는 지리산에 다녀온 것이다. 1일차에는 삼성궁과 청학동, 화개장터, 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평사리와 박경리 문학관을 여행하고 2일차에 본격적인 산행을 했다.
또, 정상 등반을 마치고 성전고 2학년 김동희 학생은 “평소 체력에 자신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힘들었어요.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였기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발아래 끝없이 펼쳐진 산 능선을 보며 가슴에 호연지기를 담아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종만 교장은 “힘든 과정이었지만 인내하고 서로 도우며 산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다”며 “우리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도전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스스로 깨우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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