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군민소통회의’ 창립총회가 25일 신협회의실 3층에서 회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사회를 맡은 박석진 씨는 이날 “우리 강진은 최근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이 우리 군으로 이전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특히 관광 인프라의 확충으로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민선시대에 접어들어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분출되면서 개개인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있는데도 적극적인 소통부재로 인하여 때로는 갈등과 불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석진 씨는 지난 2006년 대구면 용운리 소재 군유림 150여 만평의 매각 관련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는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들이 군민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도 지역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 설립 취지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승홍 전 군의회의장을 회장으로 선출했고 김남준 전 강진경찰서 과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회칙안을 통과시켜 명실공히 가칭 ‘군민소통회의’를 출범시켰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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