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정관웅 칼럼 '계절에 오는 맛! 자기 몸의 10배를 들어 올리는 힘의 원천, 강진 사초리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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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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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웅 칼럼 '계절에 오는 맛! 자기 몸의 10배를 들어 올리는 힘의 원천, 강진 사초리낙지'
칼로리가 낮은 저칼로리 음식으로 단백질도 풍부 ··· 다이어트에 도움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봄에는 조개가 겨우내 움츠러든 입맛을 나게 하고, 가을에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을 추슬러 원기를 돋우는데 낙지만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예부터 낙지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남도에서는 소가 새끼를 낳거나 여름에 더위를 먹고 쓰러졌을 때 낙지 한 마리를 호박잎에 싸서 던져주는데 이를 받아먹은 소가 벌떡 일어날 정도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한다. 또한 산후 조리용 음식으로 낙지를 넣은 미역국을 최고로 쳤다고 한다.

탁 트인 강진만 바로 앞에 자리한 강진군 신전면 낙지전문위판장이다. 어업인들이 아침부터 조업해 끌어올린 낙지를 위판장 대야에 풀어 놓는다. 기다리던 중매인이 참여해 등급을 매긴 뒤 가격을 제시하고 이내 도소매인과 식당 등에서 한가득 실어간다.
이곳은 강진만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하루 종일 조업을 한 뒤 기존 마량면 위판장까지 이동해야했던 어업인들의 번거로움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끌어올린지 채 1시간도 안된 낙지를 도소매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 보다 신선하다는 평가다.

이 싱싱한 신전 낚지를 입안에 넣고 씹는 맛은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다. 입안에서의 질감과 탄력, 꾸물거리는 생동감을 초장에 찍어서 먹는 그 맛은 기가 막힌다. 나무판위에서 들리는 탕탕!” 소리는 리듬이 살아있는 하나의 음악이다.

빨간 양념으로 범벅이 된 낙지볶음 한 접시에 공기 밥 하나 시켜서 소주나 막걸리를 마시는 맛은 거의 중독에 가깝다. 먹고 난 며칠 뒤 어디 가서 뭘 먹을까 생각하면 언제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낙지볶음이다.

낙지가 스태미나 식품으로 꼽히는 것은 낙지에 들어있는 타우린과 히스티딘 등의 아미노산이 칼슘의 흡수, 분해를 돕기 때문이다. 남해안의 세발낙지나 서해의 밀낙은 음력 4~5, 즉 늦은 봄에서 초여름이 제맛이 나고 성숙한 낙지 맛은 가을을 더 쳐준다. 이는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알을 품기 위해 영양분을 잔뜩 몸 안에 비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철은 가을부터 겨울까지인 9~ 이듬해 2월 사이이다. 골프 후 피곤할 때 낙지는 최고의 보양식이다.

예로부터 산낙지는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킨다고 할 만큼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산낙지에는 타우린과 인, 철분, 마그네슘, 유황, 옥소, 코발트, 망간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대표적인 원기회복 식품이다. 산낙지는 아미노산이 해독작용을 도와주어 숙취 해소에 좋으며, 간 기능을 개선하길 원한다면 산낙지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징어보다 다섯 배나 많은 타우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 조절에 도움을 주고, 혈액이 많아질 수 있게 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평소 빈혈 증상이 있거나, 산모들이 섭취하면 좋다.   산낙지에는 DHA, ,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을 길러준다. 게다가 산낙지는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고혈압과 자양강장에 아주 좋다.  

또한, 산 낙지는 보양식으로도 많이 먹는데, 산낙지의 단백질이 우리 몸에 흡수되면 아미노산으로 혈액 속으로 투입이 되어 폴리페티드로 전환이 되어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운반되어 모든 기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이 체질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제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 때문에 힘들다면 산낙지를 먹고 숙취 해소를 해보도록 하자.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1814(순조14)에 저술한 자산어보(玆山魚譜)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1814(순조14)에 저술한 자산어보(玆山魚譜)에도 갯벌 낙지의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3권으로 구성된 자산어보는 제1권 인류(鱗類), 2권 무인류(無鱗類) 및 개류(介類), 3권 잡류(雜類)로 되어 있다. 각 항목의 명칭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각 항목마다 거기에 표시된 수산 동식물의 근연종(近緣種)으로 생각되는 것들을 기입하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생략한다.

인류: 석수어(石首魚치어(鯔魚노어(鱸魚강항어(强項魚시어(鰣魚벽문어(碧紋魚청어(靑魚사어(鯊魚검어(黔魚접어(鰈魚소구어(小口魚도어(魛魚망어(0xF43C청익어(靑翼魚비어(飛魚이어(耳魚전어(箭魚편어(扁魚추어(錘魚대두어(大頭魚).

무인류: 분어(鲼魚해만려(海鰻鱺해점어(海鮎魚돈어(魨魚오적어(烏賊魚장어(章魚해돈어(海豚魚인어(人魚사방어(四方魚우어(牛魚회잔어(繪殘魚침어(鱵魚천족섬(千足蟾해타(海鮀경어(鯨魚해하(海蝦해삼(海參굴명충(屈明蟲음충(淫蟲).

개류: 해구(海龜(((((담채(淡菜((율구합(栗毬蛤구배충(龜背蟲풍엽어(楓葉魚).

잡류: 해충(海蟲해금(海禽해수(海獸해초(海草).

이상과 같이, 인류 20항목, 무인류 19항목, 개류 12항목, 잡류 4항목, 도합 55항목으로 분류하여 취급하고 있다. 근연종을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진다. (鯊魚)라는 항목에서 근 20종을 다루고 있다.

그의 분류법은 오늘날의 과학적 분류법의 관점에서 본다면 유치하고 비과학적이기는 하나, 당시는 구미 선진국에 있어서도 근대과학적 동식물분류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았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원래 생물학자가 아니었던 정약전이 근연종을 한 항목으로 묶어 설명을 시도하였던 것을 볼 때 그의 학문적 태도는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항목별 설명내용은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에서와 같이 각종 이명(里名형태·습성··이용법·어구·어법 등이 다루어져 있다. 그리고 우해이어보와는 달리 우리나라와 중국의 문헌을 많이 참고하고 이를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문헌에만 의존한 것은 아니고, 실제로 견문한 것을 토대로 하여 내용의 충실을 기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히 드러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영남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상백문고(相佰文庫) 등에 소장되어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자산어보 [玆山魚譜]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뻘속의 산삼! 산낙지의 효능

낙지의 종류

1. 뻘낙지

뻘낙지는 순수한 갯벌에서 나는 것으로 피부가 모두 뻘색깔이며, 갯벌에서 기름진 플랑크톤과 갯지렁이 등을 먹고 자라서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이 좋다. 뻘낙지는 서해안 갯벌에서 많이 난다.

2. 바위낙지

바위낙지는 뻘낙지가 갯벌구멍에서 나와 오랫동안 바위에 붙어살기 때문에 색깔이 바위색을 닮아서 불그스레하다. 갯벌낙지보다 연하지 않고 맛도 개성도 덜한 바위낙지는 남해안 일대에서 많이 난다.

3. 세발낙지

보통 세발낙지하면 다리가 3개라 그렇게 불리는 줄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어서 그렇게 불린다. 세발낙지는 그 모양이 특이해서 종류가 따로 있다는 설도 있고, 보통낙지가 중간쯤 자란 것이라는 설도 있다. 세발낙지 하면 전남 무안, 신안, 목포, 영암이, 강진이 유명한데 이곳의 세발낙지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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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효능>

기력회복 :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 보면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 2~3마리를 먹였더니 거뜬히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기력회복에 좋은 스태미너 식품이다
콜레스테롤 조절 : 콜레스테롤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빈혈 예방 :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두뇌 발달 : 뇌기능을 돕는 DHA성분이 풍부하다
간장기능 강화 :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장기능을 강화시킨다.

 

낙지에는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타우린(Taurine)의 효능?

혈압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킨다
부정맥을 개선한다
콜레스테롤 계통의 담석을 용해시킨다
빈혈을 예방한다
혈압을 정상치로 개선해 준다
간장의 해독 작용을 강화한다.

 

<낙지요리> 

낙지산적
불낙전골
낙지연포탕
낙지고추장스파게티
낙지볶음

강진만 갯벌에서 나는 산 낙지의 맛을 가을에 담아보자.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대표적인 원기회복 식품의 맛을 느껴보자. 입안에서 살아 꾸물거리는 입맛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른다. 천상의 삶' - 말러 / 교향곡 4- Gustav Mahler을 듣는 느낌이다.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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