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
청와대식당
“전복삼합 ․ 떡갈비 등 육고기와 해산물의 조화
강진읍 서성리 씨앤에스 2차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한 청와대식당(434-9455)이 강진의 명품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와대의 주인인 김상곤(44), 박순영(39)씨는 2007년 6월 7일 개업한 후 남도음식의 명가로서 강진의 수산물과 육고기를 접목시킨 특별한 별미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씨부부는 개업 후 얼마동안 전문요리사를 실장으로 채용하여 음식에 대한 각종 요리법을 전수했다. 이후 김상곤씨는 주방에서 고기를 손질하는 일을 손수 하고 있다. 청와대의 주 요리는 전복삼합구이, 떡갈비 등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와 해물을 곁들이는 요리이다. 계절음식으로 전복삼계탕이 인기이며 영양밥은 사계절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메뉴이다. 그러나 청와대에서 더 놀라게 되는 일등메뉴는 곁들여지는 음식의 푸짐함이다. 박순영씨는 “특히 스끼(곁들이 음식)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때그때 직접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비용이 더 들어도 횟감과 해산물, 생고기를 스끼 음식으로 내놓기 위해 노력합니다.” 김상곤씨는 총각 때 천용택의원과 함께하면서 많은 음식점을 다녀본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한다. “여러 종류의 음식점을 다녀보면서 손님 에 따라 음식의 중요성을 알게 된 점 또는 음식의 경험이 음식점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씨부부는 매일 아침 6시 반 정도에 좋은 고기를 가져오기 위해 영암이나 나주로 향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선택해오는 신선하고 육질 좋은 고기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인정하고 찾아온다. 순영씨는 “강진사람들은 정말 좋은 고기를 먹어요. 아마도 저희가 쓰는 고기정도면 서울에서는 1인분에 십 만원을 호가할 것입니다.” 특히 청와대 특징의 한 가지라면 단골손님에게는 수익을 따지지 않고 서비스를 하는 점이라고 살짝 귀뜸한다. 25살에 목포가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가수로 등록까지 됐었다는 박순영씨는 “가수는 한때의 꿈일 뿐 지금은 제 일이 최고죠. 저희 청와대를 꾸준히 찾아주신 손님들께 늘 밝은 웃음과 친절, 좋은 음식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강진의 친절음식점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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