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문화개선 우수 기관 선정 평가대회도 휩쓸어 눈길 -
국내경제가 상당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진 음식산업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라 대외평가에서 각종 상이나 최고 평가를 받음으로써 이를 증명하고 있다.
민선 6기 강진원 강진군수는 ‘맛산업 제1의 경제소득산업 육성’을 슬로건으로 “맛 산업 성공은 반드시 우리가 해낸다”고 강조해왔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주민복지실을 중심으로 관련 시책을 면밀히 세운 뒤 성과를 확실히 냈다.
이달 들어 강진군은 지난 7일 전라남도가 선정한 음식문화개선 우수기관표창을 받았다. 이에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외식업지구 최우수상을 거머쥐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전국적인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2017 강진 방문의 해 성공에 발맞춰 강진 관내 외식업 영업주들의 최고 친절, 최고 청결, 최고 신뢰 실천이 시너지를 일으킨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올해의 우수외식업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에서는 전국 19개 우수외식업지구를 대상으로 매출 성장률, 식재료 구매 성장률, 전문 조리사 등 자격증 보유자 비율, 고객만족도 조사 등 11개 항목을 합산해 선정했다. 강진군은 광주·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군 단위로서는 놀라운 성과이다.
특히, 외식업 매출액은 10~30% 성장률을 달성해 국적인 외식업 침체와는 대조적으로 강진 음식점들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식문화개선 평가에서도 소규모 음식점 및 영세음식점 지원, 지역 특색 음식 개발, 요리경연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홍보활동, 식중독 예방활동을 통한 식중독 제로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강진군은 그간 맛 산업을 통해 강진 대표음식 개발·육성, 영업주 의식변화 및 역량강화, 음식문화개선, 맛의 1번지 브랜드화 등을 위한 홍보 등 입체적인 행정으로 외식업 발전을 지원해 왔다.
올 한해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영업주 의식변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음식문화대학 운영,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고객감동 친절 컨설팅, 위생교육, 친절다짐대회, 영세음식점 소상공인 컨설팅, 선진지 연수 벤치마킹, 소규모음식점 소통 간담회, 언론인과 대화를 추진했다.
강진 대표음식 육성을 위해 단품 메뉴개발, 맞춤형 밑반찬 개발, 음식경연대회 수상작 상품화를 진행했고 음식문화개선을 위해서는 시설개선 지원사업, 입식테이블 지원사업, 출입구 손씻기 시설 지원사업, 청자식기 지원, 위생용품(위생복, 위생마스크, 앞지, 남은음식포장용기, 비닐덮개 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외식업 영업주들은 문막래 외식중앙회 강진군지부장을 중심으로 친절한 손님맞이와 청결한 업소조성을 위해 스마일 캠페인,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좋은 식단 제공하기 등 적극적인 실천으로 강진에 찾아온 관광객들을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해왔다.
이러한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이 강진 외식업이 안정기에 정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 강진 방문의 해 성공으로 외식업 역량이 결집되고 이에 따른 성과도 컸다”며 “이를 통해 얻은 긍정적 변화와 자신감으로 강진 외식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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