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에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아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설된 도암면 맞춤형복지팀은 권역형으로 신전면·성전면까지 관할하며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복지를 수행하고 있다.
복지급여나 민원을 처리하는 기존 복지팀 업무와 달리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중심의 복지업무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및 민관협력 활성화를 전담하고, 민간기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주민이 처한 상황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올해 도암면 맞춤형복지팀은 도암면 42개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복지팀을 홍보하고 경로당 편의시설 및 보수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순차적으로 신전면, 성전면 마을을 방문해 2018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 및 A로의 초대 또한 홍보해 군정을 알리고 이웃간 서로 서로 살피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용산마을 박 모 어르신은 “추운 날 곳곳을 다니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여러 가지 복지제도 등을 설명해 주니 정말 고맙다. 창호 교체와 난방유 지원뿐만 아니라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니 올 겨울은 따뜻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학동 도암면장과 맞춤형복지팀원들은 준비한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서로 살펴달라고 드리는 선물이니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맞춤형복지팀을 찾아주시라”고 말했다.
맞춤형복지팀은 조직 신설 후 방문상담 105가구, 서비스 연계 139건, 통합사례관리 44건, 공적급여 제공 45건, 민간 후원물품 298건 등 주민복지팀과 함께 가구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이웃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도암면·신전면·성전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맞춤형 복지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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