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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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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선생님의 꿈을 키워 준 나의 모교 강진고
기고 임선형 강진고 3학년

나는 강진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고교 졸업반이자 경인교대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대학생이다. 어렸을 적부터 꿈이었던 초등학교 예비 선생님이기도 하다.

중학교 3학년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강진고를 가야할지 타 지역으로 가야할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강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강진고에 진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강진고를 졸업한 언니도 영재들이 모인다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으로 진학했기 때문에 별 망설일 것이 없었다. 부모님도 강진고 진학을 바라셨다. 올해는 강진중을 졸업한 막내 동생도 강진고에 입학한다.

어쨌든,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가든, 강진고등학교를 가든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 없이 강진고를 선택했다.

나는 3년동안 나의 꿈인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 강진고는 나의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어 주었다.

나는 중학교때 강진군에서 지원한 미국 스노콜미시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혜택을 받았다. 강진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에게만 신청자격이 주어졌었다.

세계문화에 대해 관심도 많아졌고 영어 회화 실력도 향상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강진군에서 관내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문화탐방을 보낸다고 들었다. 어렸을 때 해외 견문을 넓혀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강진군의 과감한 인재육성 정책에 박수를 보낸다.

강진고는 지역 거점고로 선정돼 강진군과 외부로부터, 다른 곳에서의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2017년에 새로운 학교 건물이 완공되어서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

요즘 수능 절대평가 대상 과목이 확장되어져가고 있고 논술 전형 또한 폐지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서울권 대학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기에 훨씬 유리한 강진고 대신, 굳이 다른 고등학교를 갈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에서 종합 전형으로 많이 선발한다면 다른 고등학교를 가지 않고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교육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알아보니, 교육대학교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난 수능 공부보단 학교 시험 대비를 열심히 했고, 교내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등에 꾸준히 활동하면서 생활기록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교의 동아리 활동 지원과 다양한 교내 대회 개최 등 덕분에 보다 알찬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가 완성될 수 있었다.

3년 동안 꿈꾸었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선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간추려보자면 아래와 같다.

첫 번째로 공부 환경이다. 내 성격상 학교, 도서관 보다는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는데 집이랑 가까운 고등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교육 동아리 활동이다. 강진고등학교는 학술 동아리, 자율 동아리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나 역시도 3년 동안 꾸준히 교육 동아리에서 다양한 교육 관련 활동을 할 수 있었고 특히 3학년 때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다문화 교육 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직접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강진고를 다니면서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꿈을 이루어낸 친구들이 많다

거점 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강진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의 꿈이 펼쳐질 수 있길 항상 응원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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