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영농을 하며 바쁘게 살지만, 내 일보다는 남을 돕는 일을 먼저
현대 사회는 자기중심적 사고로 사는 사람이 많다. 사회가 각박하고 의리와 존중이 소멸 되어가고 협동적 동질성이 없어져 간다. 우리의 전통적 협동사회는 참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의 기반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적 사회의 협동과 봉사정신은 점점소멸 되어가는 경향이 많다. 이웃집과 주차 하나를 놓고도 칼부림이 나는 사태가 일어나는 사회로 변했다. 양보와 배려는 없어져 간다는 것은 사회가 각박하고 사랑이 없어져 간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삶이라는 과정에서 우리는 남과의 관계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관계 속에서 서로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의 가지관이 어떤 형성적 가치를 이루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주변을 혼란스럽고 불편한 관계를 이루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참 좋은 관계성으로 정직하게 정의롭게 의를 가지는 사람도 있다. 자기일이 매우 바쁘고 허락 할 수 없는 시간인데도 상대를 위해서 기꺼이 자기 일을 때로는 잠시 멈추고 상대편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있다. 나의 일 보다는 남의 일을 먼저 해결하는 사람, 소탈하고 같이하는 사람과는 언제라도 끝까지 같이 가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오직 정직과 의리하나로 사는 사람이다. 그가 바로 전국 이⦁통장 강진군 지회장(강진군 이장단장)을 맡고 있는 군동 오산마을 김은주씨다. 그는 의리를 존중하며 남이 나를 버리지 않으면 끝까지 함께 길을 가는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정직한 삶을 살아 나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편적으로 여러 가지 말이 나올 수 있으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거의 비슷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즉, 내가 정직한 삶을사는 이유를 다른 사람들이 나를 정직한 사람이라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물론 톰 윌슨도 말했던 것처럼 정직은 최고의 이미지여서, 정직하고 청렴한 삶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를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보이도록 만들 수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있어 정직의 모습을 보여 스스로가 정직한 삶을 유지시켜 나가는 원동력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정직한 삶을 살아서 다른 사람의 칭찬과 환대를 받는 것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한다. 정직한 삶의 연장선상은 오로지 스스로의 삶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의지에만 국한되어야만 하며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을 때 우린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지 않더라도 삶의 그 어느 순간에 있어서도 정직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의 소설가 세르반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생긴다. 정직함은 최고의 처세술이다. 정직만큼 풍요로운 재산은 없다.
정직은 사회생활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률이다. 하늘은 정직한 사람을 도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직하게 사는 것을 어리석게 여긴다.
어쩔 때는 남을 조금씩 속이며 자기 이익을 취하는 행동을 은근히 강요하기까지 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사특한 자, 즉 상대방을 속이며 기만하기를 즐거워하는 자는 사망의 구덩이에 빠진다. 하늘을 의지하는 자는 정직함을 사모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결국 정직한 삶은 자기를 생명의 길로 인도한다.
전국 이⦁통장 강진군 지회장(강진군 이장단장)맡고 있는 김은주씨는 생활신조를 정직하고 소박하는데 두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성격이다. 천성이 그렇다, 그래서 집에서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은 그러한 것도 필요하다. 오직 자기 일만 충실하고 남의 일은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다면 사회가 얼마나 각박하고 이기적인 사회가 되겠는가.
본인 자신도 그런 관계성이 이루어진 사람이 아니라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들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진군 이장단장을 맡고 있는 김은주씨는 매사 남의 일을 돕는 일들이 습관화 되어 있어서, 그러한 일들이 즐거워서 하는 일이란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한두 번쯤은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밥 먹듯이 이루어진다면 그리 쉽지가 않는 일이다.
그는 그렇다고 놀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사람이다.
강진군 이장단장 김은주씨는 복합영농으로 농사를 운영하는 사람,
경영소득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기술체제 정립을 위해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다
그는 농사를 짓는 사람이다. 논농사의 면적이 16,200평이 넘는다. 밭농사도 3,000평을 넘게 짓고 있다. 논농사에서 나온 쌀은 전부 농협으로 출하를 한다. 농사일이 많아서 남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어렵다고 한다.
복합영농을 하기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하고 있다. 소를 많이 기르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하단다. 복합영농을 생각하고 시작한지가 약 2년이 되었다고 한다. 소의 부산물로 영농을 하는 것이다. 백두사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기도 하다.
농사에서 나온 부산물로 소의 사료를 준비해서 소를 기르고, 소를 기르며 나온 부산물로 농사를 짓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재배작물이나 영농기술의 변화로 영농 방식이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은 외국농산물의 수입으로 인한 농산물가격이 하락, 급격한 이농으로 농가의 영농능력이 약화와 고령화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원예·과수의 경우 고용노동력을 사용하는 대규모 부농경영의 형태를 보이고, 양계·양돈·낙농 등 축산부문은 기업화가 진행되었다. 논농사의 경우에도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새로운 기계체제를 갖추고 대규모 경작을 하는 농업경영이 늘어났다. 여러 종류의 채소작 영농, 밭농사와 낙농이 결합된 영농, 쌀·보리작과 양계가 결합된 영농 등은 모두 복합영농도 농업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영농방식의 변화의 하나다.
이러한 복합영농으로 농사를 운영하고 경영소득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생각의 발상전환이 필요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실천하는 사는 사람이 전국 이⦁통장 강진군 지회장 김은주씨다.
복합영농은 종전의 다각영농과는 개념이 다르다. 다각영농은 여러 가지 작목을 유기적 상호 연관이 결여된 채 무차별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나, 복합영농은 주작목 이외에 몇 가지 작목을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다.
복합영농에서 강조되는 점은 작목 상호간의 보완·보충 관계이다. 예를 들면 여러 종류의 채소작 영농, 전작과 낙농이 결합된 영농, 쌀·보리작과 양계가 결합된 영농 등은 모두 복합영농이다. 복합영농의 한 형태에는 부문의 수가 적고 부문 상호간의 결합이 단순한 것부터 부문의 수가 많고 그것의 결합이 상당히 복잡·고도한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복합영농의 목적은 각 작목간 보완의 관계를 기초로 토지 이용의 고도화, 지력의 증강, 유효한 노동력의 완전이용, 기계·기타의 생산수단이나 생산물의 이용 등으로 영농을 집약화하여 농업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이는 작목간 유기적 연관으로 개별 작목의 생산성 증대 및 생산비 절감을 이룸과 동시에 영농의 집약화로 경영 전체의 경영비 저하로 높은 수익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복합영농의 장점은 ① 토지와 기계시설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단위당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고, ② 노동·이용·배분이 평균화되며, ③ 자연적·경제적 위험이 분산되고, ④ 자급 생산물이나 중간 생산물의 이용이 가능하며, ⑤ 연간수입의 집중을 피할 수 있고, ⑥ 지력의 보전과 증진이 용이하며, ⑦ 자금회전이 빠르다는 것이다.
단점은 ① 작목의 결합수가 많으면 경영관리가 어렵고, ② 전문적 기술의 숙달이나 향상이 어려우며, ③ 생산능률이 떨어져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기 쉽고, ④ 노동의 집중수요로 노동강화가 강요될 때가 있으며, ⑤ 소량생산으로 판매상 불리할 때가 있다는 점이다.
복합영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경영소득을 최대로 높이는 기술체제가 정립되어야 하며, 집단화에 의한 윤작방식의 농지이용이 가능하도록 농지이용 유동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가족 노동력의 부족분을 고용노동으로 메울 수 있는 조건, 고도의 영농기술과 경영자의 경영능력이 요구된다.
한국은 1983년부터 농업소득의 적극적인 제고 방안으로 복합영농을 농정의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조성했다. 즉 벼농사 중심의 영농방식에서 축산이나 채소·특용작물 등의 성장작물을 보완해 농지·가족노동력·생산자재의 이용을 최대로 높이는 경영규모의 확대로 주소득원을 이원화시켰다.
이러한 복합 영농을 추진하며 자기만의 생산적 이익 창출에 힘쓰고 있다. 미곡 중심의 단순영농에 대해서 벼농사와 함께 밭농사에서 참깨·땅콩 등 특용작물과 시설 채소, 과수·축산 등을 도입한 복합적인 영농을 말한다. 복합농업은 위험부담을 분산시켜 경영의 안정성을 가져오고 경지이용률을 높이며 여러 개의 작목도입으로 연간 노동 일수를 늘려 자가 노동 보수를 더욱 많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전국 이⦁통장 강진군 지회장인 김은주씨는 각 마을 이장들과 소통을 통해 강진군 한마음대회를 1년에 1회 친목을 도모하고 군의 행정사항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2018년 2월 17일에 전국 이⦁통장 강진군 지회장에 취임하면서 복합영농을 하지만 바쁜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맡은바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장단 회의는 10일과 25일에 있다. 그는 2016년부터 2년간 강진군 이장단 총무를 지냈다. 2017년에는 군동면 지역발전협의회 사무총장도 지낸바 있다.
특히 마을 노인들의 복지서비스와 건강을 위해 군과 협의하고, 노인들을 수시 찾아가 소외된 계층의 노인들 마음을 위로하고 봉사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고 한다.
강진 군 293명의 이장들의 협동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교한하고, 노인 복지에 최선을 다하여 계획한 목표를 이루도록 한다는 것이다. 강진군 이장단이 이웃돕기에도 앞장서서 실천하다 보니 의협심도 생기고 강진을 위한 작은 봉사심이 애향심이 깊어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 그는 바쁜 걸음이다. 전임 회장과 여러 사람들이 함께할 일이 있다고 한다. 그 일들도 남을 돕는 일이라고 한다. 그 일을 마치고 나면 다른 지역의 이장단들이 어떠한 사업을 하는지도 알아볼 계획이란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의 창조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본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창조를 위한 작은 노력도 필요한 지금의 시대다. 전국 이⦁통장 강진군 지회장 김은주씨는 그런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우리의 마음을 따사롭게 한다.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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