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최인규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장 승진 취임
(재)용복장학회 제1기 장학생, 김용복 (서울)영동농장회장 큰 보람 느껴
본지 이현숙 취재부장, 용복장학회 장학생
최인규(45) 장흥지원장이 2월 23일 새로 취임했다. 해남 계곡 출신인 최 지원장은 조선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시 33회와 사법연수원 23기를 거쳤다. 94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로 시작해서 서울지방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와 광주지방법원 판사 등을 거쳐 이번에 승진, 장흥지원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최 지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온 땅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 찬 이 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흥지원에 부임하여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올해 11월 1일이면 장흥지원의 문을 연 지 10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더욱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친절한 법원으로 거듭나야한다.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몇날며칠을 고민하였을 민원인과 당사자의 마음을 진정 이해함으로써 우리 법원이 국민의 아픔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사법기관의 역할을 공정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신뢰를 주어야한다. 특히 이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한 무변촌으로써 변호사가 없기 때문에 우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인규 장흥지원장은 강진출신 김용복 (서울) 영동농장 회장이 운영하는 용복장학회 1기생으로 알려졌고, 본지 이현숙 취재부장도 용복장학회 장학생이다. 서울 영동농장 김용복 회장은 난화분을 보내 승진과 취임을 축하하면서“용복장학회를 설립해서 어렵고 힘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지만 지금처럼 보람을 느낀 적은 없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김용복 회장의 신전 영동농장 70만평을 운영하고 있는 오경배 법인대표 역시 난화분을 보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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