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하 권한대행)이 강진군 친환경농업 현장과 마을공공급식 마을을 전격 방문, 친환경농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공공급식에 참여한 농업인들과 점심식사를 나누는 등 현장 밀착형 행정을 펼쳤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강진군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신전면 영동농장을 방문해 모내기 추진 현황과 보리 작황, 친환경농업 실천의 어려움과 해소 방안 및 새끼우렁이 농법의 우수성에 대하여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오경배) 및 친환경농업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어 향후 유기농 즉석밥 시장 확대와 공장 설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고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 권한대행은 도암면 항촌마을 회관에는 30여명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 전라남도 군 관계자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해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현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동급식에 관한 의견을 들으면서 정겹게 웃음꽃을 폈쳤다.
도암면 항촌마을 윤해성(남, 69세) 이장은 “바쁜 농번기철 일을 하는 도중 돌아와 중식을 마련해야 하는 여성농업인들은 물론 식사를 금방 해결하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남성농업인들에게도 호응이 높다”며 이 제도의 확대를 건의했다.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농번기로 한창 바쁜 농업인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정겹다. 모든 주민들이 만족한다고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갈 수 있어 기쁘다. 올 해도 풍년농사를 이루어서 따뜻한 농촌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에서 실시하는 마을 공동급식은 도시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턱없이 모자란 농촌현실에 점심을 따로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공동급식으로 해결 돼 여성농업인들의 가사부담을 크게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3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마을공동급식은 올해 60개 마을로 확대해 하루 20명 이상, 연 30일 이내로 운영 중인 주민들의 인기 만점인 사업으로 강진군에서는 농업인의 만족하는 식사와 건강한 식단을 마련을 위해 인건비와 부식비로 7십만원의 군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 사진설명 : 마을공동급식을 운영 중인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항촌마을과 신전면 영동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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