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30분 남미륵사 법흥 스님은 광주예총 최규철 시민예술대학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광주예총 시민예술대 제26기 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달된 감사패 는 법흥대종사께서 깊은 불심으로 불교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왔을 뿐 아니라, 특히 문화예술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기 때문에 그 뜻을 깊이 새겨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남미륵사 법흥 스님은 이어 22일 오전 10시 사단법인 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 김재호 회장으로부터도 감사패를 받았다. 전국에 산재된 사진작가 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달된 감사패는 사진문화예술진흥 발전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사진작가문화예술진흥회 김재호 회장은 “법흥 대종사께서는 1980년 군동 풍동 마을에 한국불교문화가 담긴 대웅전 등을 건립한 이래 자연과 인간, 종교가 행복한 조화를 이룬 남미륵사를 창건, 조성하셨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는 한편, 대비보살의 원력으로 사진작가 창작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사진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시다”고 말했다.
법흥 스님은 20일과 22일 두 차례 감사패를 받은 자리에서 “지금까지 9년간 빅토리아를 비롯해서 연을 길러왔다”며 “남미륵사에서 조성한 빅토리아를 통해 여러 차례 전국의 사진작가분들께서 작품을 만드셨다는 사실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법흥스님은 “제가 나중 관 속에 들어갈 때 아무 것도 손에 쥐는 것이 없이 떠난다”며 “그러기에 어려운 이웃과 불우한 사람을 위해 봉사하다가 생을 마치는 것이 소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미륵사 법흥 스님은 빅토리아를 통해 오는 8월 11일 ‘연화대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텔렌트 김성환 씨 등이 참석해 좀더 풍요롭게 할 계획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연화대좌’는 빅토리아 연잎 위에 아무런 장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사람이 앉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전국의 사진작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전국의 중요 일간지, 방송에서도 수차례 보도 및 방영을 한 바 있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