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전 졸업생 장학급을 전달하는 강진북초동문회 "
지난 13일 강진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43회 강진북초등학교 전 졸업생 5명이 총동문회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총동문회에서 마련한 장학금은 각각 10만원씩으로 총동문회가 정성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선배들이 후배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마련한 장학금이어서 더욱 뜻 깊게 하고 있다. 강진북초 동문회는 매년 전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교생에게 1,000만원상당의 급식비 전액과 최신형 컴퓨터 6대 700만원상당과 사물놀이 의상을 기증하는 등 모교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총동문회는 입학생 전원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는 등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졸업식이 끝나고 읍내 식당에서 교직원과 총동문회 임원이 점심을 같이하며 학교 발전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졸업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특기 적성을 살린 학교장상과 유선호 국회의원상, 전졸업생이 받은 농촌공사 강진지사장상, 공부를 열심히 한 학력상, 발표를 잘해서 주는 발표우수상, 체육에 뛰어난 능력이 있는 체육특기상, 학교와 친구들에게 봉사를 잘해서 주는 봉사상,부모님께 효도하는 효도상 등 5명의 학생들이 각각 독특한 이름의 상장까지 더해졌다. 강진북초등학교는 지난 62년 강진북국민학교로 개교하여 현재 43회 졸업식을 거쳐 2천9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지난해 북초는 폐교 대상 학교였으나 지역민, 학부모, 동문회 반대로 폐교가 유보된 학교여서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김승식 총동문회장은 "우리 모교 졸업생은 중학교에 진급하여 전 졸업생 성적이 상위 그룹에 속한다며 박형자 교장선생님과 전 교직원의 노고에 보답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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