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만 해도 군대의 의료 체계는 군의관과 군인들을 위한 병원이 있는 현대 군대와는 달리, 미비한 점이 많았다. 또한 전장에서의 부상자들을 다룰 만한 안전하고 보호받는 기관도 존재하지 않았었다. 1859년 6월 경, 스위스의 제분회사 설립자였던 앙리 뒤낭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프랑스의 점령지였던 알제리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프랑스 황제였던 나폴레옹 3세를 알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통일 전쟁 중이었는데, 6월 24일 오후 솔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한 그는 솔페리노 전투를 목격하게 됐다. 한 나절에만, 무려 30만 명 이상페리노의 병사가 다치거나 전사하여 전장에 버려지는 것을 그는 목격하였다. 여러 나라에 인도주의 단체의 결성을 제창하여 1863년 제네바에서 국제 적십자 운동이 시작되었다.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 적십자사는 인류의 복지에 많은 공헌을 했다.
적십자사는 거의 모든 국가에 지부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재해로부터 인간을 보호·구제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평화시의 활동으로는 응급처치, 사고예방, 간호보조사·모자보건원의 훈련, 모자복지 센터·의료원·혈액은행의 운영 등이 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적신월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국제위원회는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5명의 스위스 시민으로 구성된 독립위원회이다. 이 위원회는 교전국들 사이를 중재하고 각국 적십자간의 업무를 조정한다. 또한 포로수용소 내의 전쟁포로를 위문하고 구호물자를 제공하며, 친지들의 소식을 전달하기도 한다. 제네바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적십자사연맹은 자연재해가 일어난 지역의 구제활동이나 각국적십자 및 적신월의 발전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대한적십자사(大韓赤十字社)
1864년 성립된 '제네바 조약'의 정신에 의거, 인도·공평·중립·독립·봉사·단일·보편의 이념을 기본원칙으로 한다.
우리나라의 적십자운동은 1902년 고종황제의 훈령으로 주불공사가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적십자회의에 참석한 것을 시초로 한다. 1903년 제네바 조약에 가입했고, 1905년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가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의해 '대한적십자회'가 설립되어 항일무력투쟁을 인도적 측면에서 설립되었다. 그러나 1909년 한일합병으로 일본적십자사에 합병되었다. 191 지원하고, 해외의 동포 환자를 도와주었다. 1947년 3월 조선적십자로 발족하여 1949년 10월 법률 제25호로 지금의 대한적십자사로 재조직되었다. 1955년 5월 적십자국제위원회(ICRC)로부터 국제적 승인을 받은 후 그해 9월 국제적십자연맹에 정식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시에는 국군의 의료보조기관으로서 부상자에 대한 구휼사업을 기본임무로 하고, 평시에는 각종 구호·봉사·인간보호·건강증진활동·국제이해·친선협력·보건·혈액사업·이산가족 상봉과 재결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은 우리나라 안에 거주하는 자는 성별·종족·국적·종교·정치적 신념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회원과 특별회원으로 구별된다. 대한적십자사의 조직은 총재·부총재(2명) 외에 대통령을 명예총재로, 국무총리를 명예부총재로 추대하고 있다. 최고의결기관으로는 중앙위원회가 있으며 이곳에서 총재를 선출하여 대통령의 인준(認准)을 받아야 한다.
기타 임원으로 재정감독·법률고문이 있으며 사무는 사무총장이 통괄하는 사무국에 4실 6부 28과를 두고 있다. 1971년부터는 남북회담을 전담하는 총재 직속의 회담사무국을 설치했다. 각 시·도에 지사를 두고, 사업기관으로 병·의원 13개소, 혈액원 22개소, 병원선 2척 등이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국가의 구호업무에 대한 위탁을 받으며, 보건사회부 장관의 감독과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다. 전시(戰時)에는 국군의 의료보조기관으로서 부상자에 대한 구휼사업을 기본임무로 하고, 평시에는 각종 구호·봉사·인간보호·건강증진활동·국제이해·친선협력·보건·혈액사업·이산가족 상봉과 재결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남북적십자회담)
남북이산가족상봉(南北離散家族相逢)
1971년 8월 12일 대한적십자사 최두선 총재가 이산가족들의 재결합을 주선해주기 위해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할 것을 조선적십자회에 제의하자 손성필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의 제의를 받아들여 판문점 접촉을 갖게 되었다. 이후 남북적십자 실무자들간의 접촉, 남북적십자 예비회담과 본 회담이 계속되었지만 남북 이산가족 상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후 남북적십자 대표단은 제8차 본회담에서 합의한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 실현문제를 합의하기 위해 제8차 본회담이 끝난 직후 1985년 5월 29, 30일 2차례의 실무접촉을 가졌다. 여기에서 쌍방은 1985년 8월 15일을 기해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의 교환방문을 실시하는 데 합의하고, 이후 구체적인 절차문제를 협의하여 1985년 8월 22일 개최된 제8차 남북적십자 본회의의 제3차 실무접촉에서 교환방문시기와 방문단의 구성·규모·교환방법 등 모두 20개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1985년 9월 20~23일의 3박 4일간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의 동시 교환방문이 실현되었다. 서울과 평양을 교환방문한 남북한 총 100여 명의 고향방문단 중에서 65명이 92명의 가족·친지들과 극적으로 상봉, 재회의 감격을 나누었다. 평양을 방문한 남한의 방문단은 9월 21, 22일 양일간에 이루어진 상봉에서 35명이 41명의 가족·친지들과 상봉했으며, 서울을 방문한 북한의 방문단 30명이 51명의 가족·친지를 상봉했다.
이산가족 고향방문사업은 비록 방문지역과 방문단 규모가 제한되었고 추진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분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이산가족이 직접 남북한을 왕래하면서 가족·친지들과 만난 선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남북적십자회담, 남북한 고향방문단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활동은 보통 비영리단체(非營利團體, NPO, Non-Profit Organizatio
n)를 통하는 경우가 많다. 때때로 이 방식의 봉사 활동은 공식 봉사 활동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들 공식 봉사 단체와는 별도의 개인 또는 몇몇 사람들이 비교적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봉사 활동은 보통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통계치로 잡기가 무척 힘들다.
지금처럼 폭염에 저소득층 어르신을 모시고 목욕봉사를 하는 일도 아름다운 봉사가 된다는 생각이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그분들의 덥고 습한 무더위가 계속돼 어르신들이 많이 지치고 힘드셨을 때 목욕을 통해 피로를 풀어 주면 그분들의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 내가 힘들 수 있지만 남을 위한 봉사는 그 힘든 가치를 넘어서는 빛이 될 것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 있는 사람들에게 솔선해 찾아 나서서 봉사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봉사는 누구나 할 수가 있다. 단지 실천이 계속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행복 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봉사는 노력과 희생이 동반되는 실천이다. 그런 봉사자가 우리 주변에 있다. 서명희 씨가 그런 사람이다. 그는 여러 봉사 활동을 실천한 사람이다. 시부(媤父) 즉 남편의 아버지(시아버지)에게도 효를 실천한 사람이다.
서명희 씨는 누구?
자연과 같은 마음으로 효도와 봉사를 함께하는 사람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애쓰는 일을 우리는 봉사라고 하는 낱말을 사용한다.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의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봉사라는 것이 한마디로 쉽지가 않다는 말이다. 지금처럼 폭염에 숨쉬기조차 힘든 날씨에 우리 지역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찾아가 사소한 말동무만 해 주어도 그분들의 삶에서 외로움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다가서는 봉사로, 때로는 취미와 경험을 맛보게 하는 즉 체험을 도와주는 등 시설 이용 안에서 활용된 활동들도 이루어짐이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봉사가 될까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전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 회장 서명희 씨는 자연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는 봉사를 시작한 것이 1994년부터니 올해로 24년이 된 샘이다. 그동안 많은 시간 속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한 사람이다. 그렇게 십지가 않는 시간의 흐름이다. 우리들이 많이 쓰는 말로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고도 남았다. 얼굴 모습에서도 읽을 수 있지만 하는 일도 자연의 마음이다. 본인이 그렇게 자연처럼 살려는 마음이 있으니 봉사도 삶을 살아가는 것도 다 자연을 닮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내유외강(內柔外剛) 즉 속은 부드러우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굳센 의지가 있다.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오랜 기간 동안 실전 할 수가 있는 것인가 싶다.
서명희 씨는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 회장 직을 2015년부터 2년을 하면서도 정말 열심히노력 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나누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적극적 봉사활동을 생활화 했다. 강진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일조를 했다. 그는 취약계층(기초수급자)을 위한 봉사를 회원 155명과 열심히 했다. 때로는 독거노인을 위해 솔선해서 15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12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회장으로 임기 중에 강진군민을 대상을 떡국봉사도 실시했다. 강진청자축제기간, 마라톤대회, 노인의 날 등 많은 봉사 활동을 했다. 희망풍차 결연관계, 도농간 자매결연, 다문화가정 활동, 남양주시에서 열리는 다문화제 참가 남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가교 역할, 아나바다 나눔장터, 양성평등 기념행사 등 많은 일을 추진했다. 임기동안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쌀 60포대씩 주었고, 집수리 봉사와 취약계층 긴급생활비지원, 이주여성 친정 보내기 등도 강진군과 협조로 이루어졌다, 년 1억 정도의 예산을 우리지역에 나눔으로 실적을 올렸다. 그는 재난과 생명존중(헌열)을 중요시 생각한다고 말한다.
서명희 씨는 봉사는 종교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보다 따뜻한 세상을 원해서 다른 사람의 고통에 함께 아파해 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생각이다.
효는 세대 간 생명존중과 연속을 의미한다. 『중용』에서 "효란 부모의 큰 뜻과 교훈을 잘 계승하고, 그분들의 사업을 잘 받들고 발전시키는 것."(夫孝者 :善繼人之志, 善述人之事者也.)이라고 한 내용에서 알 수 있다. 『맹자』「이루」상편에서는 "대를 잇지 못하는 것은 가장 큰 불효"(不孝有三, 無後謂大.)라고 하였다. 자손은 부모로부터 몸을 받았으니 부모의 생명을 받은 것이고, 또 자신의 후손이 그것을 잘 계승 하는 것은 곧 자신의 생명을 이어 가는 것이다. 그 속에서 후손들은 조상과 부모를 기억하고 추모하여 생명을 연속시킨다. 라고 했다.
서명희 씨는 시모(媤母)님이(남편의 어머니) 일찍 돌아가시고 홀로 계시는 시부님(媤父)님(남편의 아버지)을 모시고 살았다. 그러는 동안에 시부님(媤父)(시아버지)께서 치매가 있으셨다. 10년 동안 대변을 받아내는 수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공경과 사랑으로 받들고 모시며 살았다. 돌아가신지 8년이 되었다. 아쉬움만 크고 좀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후회의 마음만 남아서 아픈 그리움만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효부(孝婦)다. 지극한 정성과 헌신적인 봉사로 시부모를 공경하고 몸가짐을 가지런히 하여 시부모의 뜻을 받드는 며느리다. 효는 백행(百行)의 근거이며 만덕(萬德)의 근본이라 하여 전통사회에서는 가장 높은 덕목으로 여겼다. 지금의 시대에서 이런 효부가 또 어디 있겠는가?
두 말이 필요 없는 효의 실천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오페라·오라토리오·칸타타 등에서 나오는 독창 가곡, 극적인 음악에 나타나는 기악반주의 독창곡으로, 음악적인 선율을 중시하고 가창력과 화려한 기교를 표현된. ‘G선상의 아리아’를 그에게 들려준다.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본지논설주간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