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오대환 시인의 photo-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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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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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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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시인의 photo-poem
초저녁 분꽃

씨 뿌린 적 없는데

지난해 그 자리에

예쁜 꽃을 피웠어요

저녁밥 지을 시간 알려 주며

하얀 분을 담는 분꽃

어두움을 향해 여는

알록달록 초저녁 분꽃

할말 많은 세상을 향해 내민

네 입술을 보니

피다만 꽃이 있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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