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과거에 화려했던 강진읍 극장통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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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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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화려했던 강진읍 극장통거리
문 재 동 (진읍 보은로3길 36 )

1970년도 이전 그러니까 필자가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강진읍 극장통거리는 우리 강진군민이 가장 많이 통행하는 복잡한 거리였으며 사람들이 극장 통에 상가건물 하나만 소유하고 있어도 경제적으로 넉넉한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물 값이 비싸고 장사가 잘되었던 거리였다 그 당시 우리군민들 중에 면단위 시골마을 교통사정이 아주 열악하고 오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강진극장을 한번쯤 구경 안 해본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그 당시만 하더라도 텔레비전이 각 가정에 보급되지 않는 시절이라서 사람들이 보고 즐길 거리가 유일하게 극장구경이 최고의 관심사 이었던 시절 이었고 그 당시 청춘 남녀들이 가장 선호하고 즐겨 찾았던 곳이 극장구경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강진군민이 가장 많이 통행하는 극장통거리의 상가주변에는 자연스럽게 우리 신사 숙녀가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 가운데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고급 상품들을 만들어 내는 양복점 양장점 돈 많은 멋쟁이 들이 자주 찾는 고급 금은방 시계점등, 그리고 우리 고을에 호족들과 고급관리들이 즐겨 찾는 값비싼 양주를 팔고 여자까지 준비해 놓고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고급 술집들이 모두 강진극장통거리의 주변에 있었으니 그 당시 극장통거리의 인기는 최고 였으며 강진읍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거리였기 때문에 상인들과 일반인들도 강진읍 극장통거리에 상가건물 하나정도 가지고 있기를 소망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

필자도 20대 초반에 나의 처지는 생각지도 않고 은근히 다음에 돈을 벌수 있게 된다면 강진읍 극장 통 사거리에 상가건물을 하나라도 가져보았으면 하는 그 당시 꿈같은 생각을 해보았고 마침내 열심히 살다보니 조그마한 돈을 모을 수가 있어서 극장 통 사거리에 조그마한 상가건물을 마련할 수가 있었는데 그 시절 명성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장사가 잘되는 그러한 거리가 아니다 그래도 젊은 시절에 조그마한 희망사항이었기에 이 자리에 조그마한 건물이라도 내 소유로 가지고 싶은 욕망 때문에 건물은 지었지만 옛날처럼 장사가 잘되거나 군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거리는 이미 다 지나간 것이다 또한 과거에 화려했던 고급 품목들을 전시해 놓은 상품들은 이미 점포에서 사라져 버리고 지금은 한산한 거리에

군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먹거리 주막집 또는 몇몇 음식점만이 손님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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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진은 옛 부터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인 천연요새로 전라도의

군 수권을 총괄했던 병마절도사가 설치되는 등 일찍이 교통과 상업이 발달된 곳이다, “동 순천 서 강진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교통 요충지로서 오래전부터 커다란 시장이 형성되고 시내상가는 활기가 넘치는 장사가 잘되는 거리였는데 어쩌다가 강진읍의 센터인 중앙로가 이렇게 한산한 거리로(강진중앙초~강진동초사이)변해 버렸는지?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다 물론 시골의 인구 감소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강진읍의 중심지인 중앙로를 타 시군처럼 소 도읍 가꾸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중앙로 상가거리를 보다 넓게 확장 시키고 상가 건물주와 지자체가(강진군)일심동체가 되어 현대식 건물도 신축하고 상가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지자체에서 많은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과감하게 추진을 하였더라면 오늘날 이렇게 한산한 거리는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을 해 본다 우리 지자체에서(先見之明) 앞을 바라보는 안목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에 신설된 강진의료원에서 강진군청 및 경찰서를 경유하는 도로만 보더라도 벌써 도로가 좁다는 느낌이 든 다 강진군민의 세금으로 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무슨 사업을 시행 하려면 보다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신중하게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합리적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도 그렇게 실행하지 못한 많은 아쉬움이 남는 다 지금이라도 지자체에서 강진읍 중앙로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서 진정으로 도와줄 의지가 확고하다면 중앙로의 발전을 위해서 지자체에서 우선 마중물이라도 퍼부어서 중앙로 상가의 거리를 획기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도록 과감하게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강진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관내의 각종 소모성 축제 및 일회성 행사를 줄이고 그 많은 예산들을 상가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상가주민들의 뜻을 반영해서 지자체에서 상가 주민들의 리더가 되고 선구자의 입장이 되어서 보다 더 건설적인 방법으로 적극 협조하시어 강진읍 중앙로 상가 거리가 옛날처럼 역동적이고 활기에 넘치는 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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