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오대환 시인의 photo-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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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2일 금요일
뉴스홈 > 플러스 > 문학의 향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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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시인의 photo-poem
고양이 요람

양지바른 곳에

기타 집을 내어 놓았더니

고양이가 갸우뚱 거린다

누군가 버린 빈기타 집인데

살짝 열어 놓자마자

조심조심 넘나드느니

요리조리 누어누어

고양이들의 요람이 되었네

무겁고 고장 난 기타 집

하마터면 버릴 뻔 했네

야옹 야옹

우리는 먹고 잠만 자지 않아요

캣대디 고마워요

실눈을 감았다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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