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김남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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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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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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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시인
청명절(淸明節) 정취

산천은 푸름을 재촉하고

해는 한 뼘 한 뼘 길어지는데

피는 꽃은 해 짧다 푸념 하노라.

하늘 둘러 푸른 물은 말갛고

강산이 색채마술로 화통하니

그윽한 정취에 심신이 몽롱 하노라.

꽃바람 하늘 높이 치솟고

산가지 끝 부용인가

산속에서 꽃봉오리 마구 터지노라.

미세먼지 꼬리 내린 맑은 날에

무릇 즐거움을 누려야 하거늘

바쁜 사람들은 일터로 가겠으나

시인의 마음은 그림자와 함께

맑은 파랑 속으로 들어가

새소리 노래 따라 옛 시를 읊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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