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는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불평 없이 참고 견디며 기다릴 수 있는 이유이다. 성공을 붙잡지 못하는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언제나 인내력이다.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면서 삶을 살아가게 되면 실패할 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생겨나게 된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성취하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인내는 가치 있는 것을 얻게 하는 원동력이다.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새벽이 가까울수록 밤은 깊고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기 마련이다. 계곡이 깊을수록 산이 높은 법이다 힘들다고 포기하는 그 순간을 참아내는 인내의 성품이 성공하는 비결인 것이다.
「오늘 가진 것을 오늘 사용하라」 오늘 가지고 있는 것은 오늘 사용해야한다. 내일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잊지 마라 지금 그것을 하라 시작이 반이다 -시야도 우 조티카의 <마음의 지도> 중에서-
많이 가졌어도 쌓아두기만 하면 내 것이 아니다. 사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내 것이 된다.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나"를 위해 사용하면 열매가 되지만 "남"을 위해 사용하면 씨앗이 된다.
기쁨과 즐거움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이럴 때 휴식과 수면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피로하다는 건 즐거움의 지표가 낮다는 증거다. 그럴 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수면이 아니라 즐거운 경험이다.
스스로 찾아서 꽃을 피우는 사람, 오늘을 위해 가진 것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항상 기쁨과즐거움이 마음에 살아서 움직이는 사람이다. 모든 일들은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주도적 삶으로 가꾸어가는 사람 그가 최상훈 씨다.
최상훈씨는 누구?
삶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또 다른 생각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살아가는 사람
최상훈 씨는 모든 일들은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주도적 삶으로 가꾸어가는 사람이다. 삶을 살아가는 것은 나이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생각의 마음을 열고 바라보며 산다. 그 어떤 것에도 새롭게 받아들여 적용하고 노력하며 찾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열심히 찾아가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물음의 생각으로 바라보며 가치를 생산해 내는 사람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사람들은 여러 가지를 바라보지만 주의 깊게 보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듣지만 귀 기울여 듣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알지만 진정으로 생각해 보고 깨달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상훈 씨는 바라보고 귀 기울려 들어서 알아차리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는 또한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사람이다. 그냥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가치를 찾아서 받아들이고 새로움을 찾아 노력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농토를 가꾸고 일구는 일을 하기 위해, 또 다른 가업을 승계하기위한 생각으로 귀촌하는 사람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를 하면서 좀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생각으로 고향을 찾아온 것이다.
최상훈 씨는 창조적인 생각은 기존 관습에 따르게 되면 결코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나의 습관을 바꿈으로서 어느 순간 창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조직에 참여해 보는 것이 창조적 생각에 좋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더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창조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그는 강진북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께서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크게 된다며 서울로 중‧고등학교를 보냈다. 서울로 학교를 보낸 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크고 교육열이 있었기에 자식의 큰 안목을 키워주려는 뜻이 담겨져 있었다.
88년에 광주로 내려와 대학에서 건축공학과를 졸업을 했다. 건설이 뜨고 일자리가 생기는 때였다. 그래서 건축공학과를 선택을 하였다. 어려서 집짓는 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기도 했다.
대주건설과 금호건설에 입사하여 약 17년간 근무를 하다 보니 차장이라는 직위까지 와있었다.
2010년 강진에 귀촌을 결심을 하고 그해 10월 시골집으로 내려왔다. 몇 달이 지나고 해가 바뀐 2011년에 마을 이장을 맡게 되었다. 2년을 쉬고 다시 이장을 맡은 것이 합하여 7년째가 되고 있다. 이장을 처음 맡으면서 마을 정자나무 밑에 전각을 세우는 일을 했다. 마을 사람들의 쉼터가 필요하고 또 다른 목적은 마을 입구에 농협창고가 크게 들어 있어서 미관상 좋지를 않아 벽화를 그린 것이었다. 관광객이 간혹 지나가다가 마을이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100년이 넘은 정자를 보고 마을로 들어와서 쉬고 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13년에 마을길 진입로를 포장을 하는데 집중했다. 각 집마다 쉽게 들어가도록 포장을 한 것이다. 비가 오면 진흙으로 질퍽거리던 길을 말끔하게 환경개선을 한 것이다. 마을회관도 비의 누수가 심하여 새로 짓든지 지붕을 고치든지 해야 되었다. 건의를 하여 도비로 지붕위에 지붕덮개를 하여 누수방지를 했다. 일이란 하면 또 생기는 법이라 마을 사람들이 지하수를 먹고 있는데다 지하수가 오염이 되어 가고 있어서 상수도 시설도입을 해서 깨끗하고 맑은 물을 먹을 수 있게 개선을 했다.
그는 귀농을 해서 2011년에 딸기를 재배했다. 어느 날 내 아이가 딸기를 따먹는 것을 보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각하게 되었다. 친환경농법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약을 치지 않고 누구나 와서 먹어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바른 먹을거리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기술이 부족하여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니며 공부를 했다. 쉬운 일이 아니어서 고 생도하고 실패도 거듭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에 많은 것도 배웠다. 똑 같은 방법으로 재배를 하지만 바로 옆집과도 달라서 실패를 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것은 땅과 온도, 주위 요건 등에 의해 내가 재배한 방법을 옆집에 적용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자기 나름대로의 기술을 축적하지 않으면 실패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여러 방법을 거치고 실험적 생각을 적용하고 또 다른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하여 딸기를 재배하는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면 최상훈 씨는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딸기의 런너(줄기) 받기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내려오는 줄기를 너무 길다고 자라버리지만 상훈 씨는 거꾸로 올려 다시 심어 놓는다고 한다. 관찰을 수시로 하고 핀을 찾아서 다시 크면 잘라주는 형식이다. 쉬게 말하면 박스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다.
학술적으로 세력을 더 뻗어나가게 하는 것으로 일화방에 보통 10개정도 남기고 이화방은 6~7개정도, 삼화방은 4~5개, 4화방은 2~3개 방법이다. 재배 과정에서 잿빛곰팡이가 오는데 잿빛곰팡이병은 발생 시 방제가 어렵고 확산이 빠른 병으로 하우스 내부 온도가 15℃ 내외로 포장 내 결로가 맺히는 포화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발생이 되는 병이다. 병원균(Botrytis cinerea)은 균사, 포자(분생포자), 균핵을 형성하고 균사, 포자형태로 월동하며 포자로 전염되는데 최적 생장과 감염온도는 18~23℃이며 습도가 90% 이상일 때와 비오고 흐린 날씨가 연속되면 많이 발생하며 체내 질소가 많을 때 발생이 심해진다. 방제 시 한 가지 약제를 계속 사용하면 약제 내성이 생기므로 서로 다른 계통의 살균제를 바꾸어 가면서 사용하여야 한다. 공간 구성을 넓히면 좀 덜 한다. 그것은 통풍 때문이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다. 잎을 손으로 따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밀집하다보니 일을 하는 속도가 늦어 시간이 걸리고 응해나 잿빛곰팡이 기생이 잘 일어진 환경이다. 옮겨심기를 하면 공간 확보가 되나 그 점도 여러 가지 생각이 필요하다.
딸기의 전체 생육을 이해하는데 육묘는 중요한 과정임을 알아야 한다. 자묘받기, 런너 제거와 작물 내 탄소와 질소의 비율이 탄진율이라고 하는데 탄진율의 높고 낮음이 작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최상훈 씨는 처음에는 딸기 약재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딸기 약재로 등록이 된 약재) 살포하고 4월 이후부터는 잘 쓰지 않는다. 약을 계속 살포해도 병이 오는데 하지 않으니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자연친환경농법을 사용하면 큰 문제가 없다. 특히 4월부터는 계속 수확을 하는 시기다. 농약을 살포 하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말하기를 딸기를 재배하는 사람들은 딸기 농사가 12달이 아니라 13개월이라고 말한다. 1~2월 수학, 3~5월 수확, 8월 딸기 육묘, 9월 정식 등, 11월 다시 수확 그러다 보니 결론은 13개월 이란다.
그는 저농약을 사용하여 딸기를 재배하는 GAP(자연농법)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GAP의 뜻은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해요소(물리적, 생물
학적, 화학적)를 사전에 분석하여 제거하거나 감소시켜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다.(인증마크는 사각프레임안에 태극무늬를 띔으로서 신뢰와 보장을 상징하고 있다)
최상훈 씨는 저농약을 사용한 자연농법(GAP)을 고집한다. 자연농법은 농약을 하는 횟수부터 구체적으로 일지에 기록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인증을 받기가 그만큼 까다롭다는 것이다. 간행농법은 그럴 필요가 없다. 자연농법과 달리 전 일반 딸기농법인 간행농법은 약을 사용하여 재배하는데 일반농약을 사용했다. 그러나 요즘은 좀 달라졌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농약 PLS 제도가 생겼다. 농약 PLS는 농약 사용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에 한해 기준치 내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서 잔류허용기준이란 법적으로 허용된 잔류 농약의 양을 의미한다. 만약 기준에 설정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하다 극소량(0.01ppm)만 검출되어도 위법 대상이 된다. 0.01ppm은 불검출 수준으로 사실상 사용 금지를 뜻한다. 적발될 시 농민은 100만 원, 농약 판매상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해당 제도는 2019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었으며, 국산과 수입 불문하고 판매용 농산물이라면 모두 적용된다.
최상훈 씨는 오직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자연농법(GAP)만 고집한다. 불안전한 농약 사용과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환영을 받는 것도 원하지만 그것보다는 누구나 쉽고 안전함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성의 목적이 더 크다.
이 농법은 6년의 준비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자연농법(GAP) 획득을 하고 2017년에 인증을 받았다. 자연농법(GAP) 인증마크 1.009,574호다. 강진군 딸기 육묘연구회와 강진군 기술센터 원예연구 최영준 박사의 교육아래 농산물품질관리 원예에서 자연농법(GAP)을 인증 부여 받은 것이다.
그는 가업을 계승하고 있다. 단지 다른점은 부모님은 수도작(논농사)으로 농업을 하였다면 아들은 원예농업을 주로 하는 농사다. 농사를 대를 이어 계승하는 목적으로 생긴 모임도 전국에서 최초로 강진에서 발생되고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 단체의 이름이 「나아농」이다. 즉 나와 아버지는 농부입니다. 의 약자다. 협의체의 명칭이다. 최상훈 씨는 초대 회장을 지내고 올해는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었다.
한국의 전통적 가족관계가 무너지는 현실에서 가업을 계승하고 가족과 함께 사는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어준다. 살아져가고 해체 되어가는 사회의 가치에서 너무도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많다. 가슴으로 오는 사회의 융화는 점점 소멸되고 자기만의 주장이 살이 있는 시대가 우리를 아프게 한다.
그는 가족을 지키며 아버지의 농사를 계승하고 새로운 농법을 찾아서 선진화된 농법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공동체를 이어가는 데는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하고 목표도 하나이어야 한다고 노력하고 있다. 「나아농」이 새롭게 발전하기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회원들의 상호간의 신뢰와 노력으로 지켜가고 있다.
최상훈 씨는 스스로 GAP(자연농법)을 준수하고 지켜나가고 있다. 자기 한사람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고 그렇게 가야 하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미래의 삶을 농촌에서 살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를 본으로 보여 주는 모델이 되어야 함도 갖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강진에 방문 「조식 토크」도 가졌다.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가업을 계승함을 알고 강진군과 협의 하에 찾아오게 되어 이루어진 결과다. 처음 전국으로 알려지게 된 동기는 매니페스트(지자체의 특색적 환경조성) 청춘어람 중에서 가업이세가 직접 참여하여 이야기 하는 기회가 주어져 강진의 가업이세가 알려지게 되었다. 2017년에는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트(나타내다) 경진대회 「청년문제해소분야」 강진군 최우수상을 전국지자체 최초로 받았다. 그것은 <가업승계>를 발표한 결과이었다.
농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농사를 어떻게 지을 것인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 하는 문제다. 어떻게 발전시켜 청년들의 미래의 삶을 농촌에서 살면서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최상훈 씨는 앞으로 실천할 프로그램의 꿈도 많다. 육차 산업과 스토리텔링이 같이 어울려지는 체험장과 그런 체험 시설이 있는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게 하는 일이다.
꿈은 꿈을 갖는 자에게만 이룰 수 있다. 최상훈 씨는 열심히 노력하며 찾아가되 선진화 된 자연농법으로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농부다. 길옆에 한 송이 꽃으로 깊은 하늘을 잡아당기는 마음이 있어 그는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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