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기고> 팔자유감(八字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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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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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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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팔자유감(八字有感)
박동오

세월 따라 가다보니 구십이 내일모레인 내 세상 팔자에도 세상사 다양해서 만화경을 본듯하다.

세월 따라 가다보면 급할 때도 있고 느슨해야 할 때도 있다.

건너야 할 강도 있고 넘어야 할 산도 있다.

구불구불 구부러진 길들이 비아냥거린 반듯한 길도 있다.

이 모두가 길고 긴 세월 속에서 보아 온 팔자속안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음내지는 일에는 앞도 뒤도 생각없이 즐거운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져버린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일 때는 물에 떠 내려간 낙엽이라도 잡고 매달린다.

 

인생 살이 허전해지면 몸하나 어디엔가 걸치고 싶어질 때 그것이 무엇인지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 않는데 모두들 팔자탓이라 한다.

무잇인가 됐으면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원적(祈願的)이거나 기복적(祈福的)인 심리 때문에 생겨난 단어인데 원래 팔자(八字)란 숫자의 하나치인데 주역에서도 말했지만 공상(空想)속에 철학적(哲學的) 의미(意味)를 가지고 있다.

 

()는 동서남북 즉 평면을 말함이고 또 사는 수직에서 온 입체의 개념인데 평면 사와 수직 사를 합한 팔은 우주적 개념이다.

여기에 이()와 감() 둘을 합해 십방이라는 이치속에 팔자인데 사람도 팔자타령, 개도 팔자타령 세상은 요지경 팔자가 되어 가는가 보다.

 

사람이 개 팔자 인지?

개가 사람 팔자 인지?

어쩐지 개운치 아니한 마음 개 팔자는 상 팔자고 사람 팔자는 하 팔자?

그도 그럴 것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보다 더 윗대접을 개에게 하니 이제 견공(犬公)은 동물에서 애완이더니 드디어 반려라 한다.

 

개 수컷에 사람 암컷인지 사람 수컷에 개 암컷인지는 몰라도 반려라면 조부가 무슨 소용 있겠는가. 손주 녀석들이 개 안부는 물어도 가족의 안부는 안중에도 없는 개 팔자 세상이 웬말인지 모르겠다.

친구한테서 문자가 왔다.

여의도 투견장 구경가자고. 세상사 개판이 되어 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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