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오대환 시인의 photo-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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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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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시인의 photo-poem
소만小滿

   

깨어진 마음 다잡고, 오늘

누군가 부르는 것 같아서

자꾸만 뒤 돌아본다

 

몰래 몰래 자란 키로

하늘 높이 닿을 듯이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 날이다

 

십년이 되어도 변할 것 같지 않은

세상을, 웃으며 기다리는 곳

민들레 우주 정거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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