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김남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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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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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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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시인
농촌 가을밤의 애수(哀愁)

발길 뚝 끊긴 농촌의 가을밤

시들은 희끗희끗한 풀 사이에

숨은 벌레들이 애절하게

귀청 찢어져라 끝없이 운다.

 

하늘 기운이 급 하강 조락해

서리가 엉기어 음산하고 스산할 새

한 노시인은 시름이 겹쳐

마음이 냉하고 손끝마저 야릇하다.

 

잠 못 이룬 밤 괴롬을 잊고자

창밖에 나와 보니 달빛 술렁이고

소슬바람이 뺨을 훔치나니

홀연 먼 세상 떠난 친구 떠오르네.

 

서리 덮인 들판에 달빛이 짙어

마치 수묵화를 보는듯하니

몸뚱이는 서리에 젖어 시리지만

생각은 맑아지고 가슴은 후련하다.

 

농촌마을 가을밤은 애수*

별빛처럼 허둥지둥 부산하게 흐른다.

 

 

*애수(哀愁)-마음을 서글프게 하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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