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운영하는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이 지난 20일 칠량면 벽송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벽송마을과 동백마을, 현천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자와 마을주민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복지‧생활‧의료‧건강‧기타분야 등 30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되었다. 주민들을 위해서는 발마사지, 네일아트, 이·미용, 커트, 염색,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전기, 소규모 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의 개보수 작업이 진행됐다. 또 강진지역자활센터 이동세탁 차량의 빨래방이 운영되어 겨울 이불을 빨아드려 수고로움을 덜어주었다.
이 날의 봉사활동에는 강진군 보건소가 동참하여 양방․물리치료, 강진의료원의 골다공증 검사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김재대 벽송마을 이장은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이 마을을 방문하여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고맙다. 집도 고쳐주고 아픈 곳도 진료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건섭 부군수는 “희망나눔사업단의 봉사활동은 지역주민과 봉사자, 공무원이 함께하는 군민화합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지 정책 추진으로 더불어 행복한 강진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은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 만들기’의 일환으로 강진군청,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강진군 보건소, 강진군지역자활센터, 강진지역 농협, 강진군자원봉사센터에 속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매달 1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은 주로 복지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오지마을을 방문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5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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