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리 개동마을 삼거리 교통사고 위험 높다
목리 개동마을 끝 즈음에 있는 삼거리는 상하수도사업소와 남포마을로 갈라지고 있다. 이도로가 어찌된 일인지 반드시 이어지지 못하고 비뚤게 이어지면서 언제든지 이어날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이 도로를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도로를 살피며 운전을 하겠지만, 처음 지나는 사람이나 밤 운전자에게는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 도로의 사용은 주로 인접하고 있는 목리주민들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출.퇴근, 아트팜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분뇨 차 2대가 하루 20회를 왕복하는 도로이다. 또한 농번기철이 되면 농사용 농기계들이 수시로 다니기 때문에 농민들의 불편의 소리도 많이 들린다. 왜냐하면 도로가 끊기듯 갑자기 좁아져서 차량 2대가 서로 교차 시에는 사전에 전방에 보이는 차량을 피해 그 차가 도착할 때까지 정차하여야 한다. 또한 트럭,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가 한창 이용될 시에는 농민들이 일을 하다말고 농기계를 비켜주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농사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하수종말처리장에 이용되는 차량들과 파프리카유리온실에 관련된 차량들도 모두 대형차들로 인근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해도 시급하게 정비되어야 할 도로이다. 목리마을 주민 한사람은 “이런 도로가 아직도 강진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운 일이다. 큰 건축물을 신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농어촌도로의 개선이 더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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