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발전과 마량면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창의적인 발상과 봉사정신으로 값진 땀을 흘려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고장이 되도록 다산의 정신을 통한 올바른 자세로 주민 공감실천에 노력
이재범 씨는 올해로 강진고을신문 제12회째를 맞이하는 ⌜다산목민봉사 대상⌟ 수상자이다. 신마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오직 마을과 마량발전을 위해 헌신적 봉사를 삶의 가치로 알고 열심히 뛰면서 살았다.
이재범 씨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베품과 나눔을 바라보고 열심히 앞장서 실천한다. 재물을 남에게 베풀면서 아깝다는 마음이 없어야 탐욕심이 없어지고, 구걸하는 사람에게 자비심을 내야만 분노심이 엷어진다고 했다. 우리는 이런 일들이 쉽지만 지켜지기 어렵다. 이재범 씨는 진정으로 그 아름다운 정신과 마음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사람이다.
그는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어떤 일에도 정직하게 사는 것을 자부심 하나로 알고 산다. 항상 내가 손해를 보는 듯이 살고자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오히려 본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천성을 가진 사람이다.
마을 발전과 마량면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창의적인 발상과 봉사정신으로 값진 땀을 흘려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고장이 되도록 다산의 정신을 통한 올바른 자세로 주민 공감실천에 열심히 노력하고 사는 사람이다.
이재범 씨는 마량면 신마 마을에서 묵묵히 이장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까지 이장을 했던 기간을 합쳐본다면 약 28여년이다. 마을을 위해 내 삶을 다 바쳤다. 그는 그동안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베품과 나눔을 몸소 실천을 하면서 자기 일보다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모든 일을 추진하고 항상 불우한 이웃을 생각한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고민하며 행동으로 지역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다.
그의 삶에는 항상 앞서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이 우선이 아니라 남의 일이 먼저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마량에 나가 농협에서 물건이나 비료, 농약, 다른 곳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그곳에 두고 오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나가서 그 물건을 차로 가져와 어르신 집에까지 배달하는 배달부까지 한다.
주민들이 애로사항이 있어 그 사정이야기를 이재범 씨에게 말을 하면 그 사정 이야기를 들고서는 성격상 그 일을 해결해 주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다. 천성이 남을 돕는 것이 몸에 배어있어서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내 살림보다. 내 욕심보다는 마을이나 이웃을 먼저 바라본다. 누가 기름이 떨어졌다고 하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기름을 구해서 가져다 드린 성격이다.
마량 신마마을 간척지 논농사를 부농으로 가는 길 마련
마량 신마마을은 1930년에 간척사업이 시작했다. 그러나 그동안 비만 왔다하면 벼농사 수확을 보지 못했다. 가난하고 힘든 마을로 지내온 편이었다. 오직 비가 오지 않기만을 빌고 바라볼 뿐이었다.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시기였다.
그는 ’70년에 군대를 갔다 온 후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하면서 2년을 보냈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마을 반장을 하라고 했다. 어르신들 말에 따라 반장을 한 뒤 3년이 지난 75년에 신마마을 이장을 1년을 하고 76년에 마을 어촌계장을 했다. 이어 수산업에서 대의원과 이사까지 하게 된다. 그동안 마량의 어촌에 관한 일들을 많이 했다. 눈감고도 어떤 위치의 환경 조건인지 쉽게 알 수가 있다. 어촌계장도 오랫동안 했기에 항상 어장을 막거나 새롭게 무엇을 행할 때도, 어장을 정리정돈 할 때도 관례를 원칙으로 하여 3여 년에 걸쳐서 정비하는 체계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재범 씨는 1975년 27살에 이장을 시작했다. 그 후 8년간 이장을 했다가 다시 쉬고 또 다시 이장을 하는 것으로 반복이 되었다. 그렇게 계속된 마을 이장은 2020년에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28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을이장을 하면서 마을이장으로서 마을에 심어 놓았던 마음의 애정과 정성이 참 많고도 많다.
1975년 마을 이장을 할 때만 해도 간척지 농토에서 편안하게 농사를 짓는 일이 극히 없었다. 10년을 넘도록 마음 놓고 논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다. 벼꽃이 필 무렵 비가 60mm만 와도 그해 논농사는 그만이었다.
신마마을의 간척지 방파제 길이가 770M인데 각종 재난인 태풍이나 홍수‧호우‧강풍‧풍랑 등 피해로 논농사를 매년 먹지 못하니 가난한 마을로 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옛날에는 나무지개가 모든 운반 수단이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조건이었다. 그는 어떻게 하든 마을을 발전시켜 잘사는 마을로 변화하겠다는 마음으로 가득하여 실천에 옮겼다.
이재범 이장은 1980년 새마을 사업이 시작 되자 논농사 짓기를 좀 더 편리하게 농로 일부를 지개에서 리어카로 운반 수단을 바꾸기 위해 농로 확장하는 일을 시작 했다. 농로 확장을 위해 정부지원을 받아 주민들의 인건비를 1m에 300원을 받고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삽으로 농로를 확장했다. 지개로 운반하던 농로길 217Km를 확장하여 리어카로 좀 더 편리하고 쉽게 농사를 짓게 하였다.
그러나 비만 오면 반복된 현상에서 참담하기만 했다. 수로시설과 배수관문 시설이 오래되고 연약하여 물이 제 때 빠지지 않는 관계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침수 때문에 수확할 수 없었다. 그러는 과정에 농사수단이 과학의 발전으로 경운기가 나오게 되자 다시 농로 확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평하게 농로확장에 필요한 부지를 수용 확보하고 솔선해서 예산 없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출력하여 농사짓는 길을 편리하게 확장하는데 노력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협조가 이루어져 큰 성과를 거양했다.
대형 트랙터가 나오자 거기에 맞도록 정부 사업으로 농로확장공사를 했다. 간척지 전체면적 66Ha에서 마을에서 경작하는 면적은 44Ha 이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재난을 거쳤다. 1959년 9월 11일에 온 제14호 사라호 태풍(Typhoon Sara)에서도 큰 피해를 입었다. 그 때는 2년 동안 농사를 짓지 못 했다.
그 후인 2012년 9월 1일에 온 제15호 태풍 ‘볼라벤’ 때에 마량면 신마 방조제가 문제가 발생해 온 주민들이 다시 또 올 사태를 대비해서 3일간 돌을 배로 운반하여 둑에 놓아 큰 사태를 막는데 노력을 했다.
그 때 이재범 신마 이장은 다시 사업을 벌였다. 마을 농토를 지키고자하는 마음 하나였다. 당시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의 도움을 받아 현대공법으로 복구 사업을 해냈다. 고흥 석산에서 가져온 1t 이상의 무게를 가진 돌로 쌓고 파도막이를 3중으로 만들었다. 60억 사업으로 간척지 방파제 길이가 770M를 완성했다. 당시 전화가 불통이 되어 시고 신고를 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는 군에서 보조를 받았다. 나머지 공사마무리와 제방복구와 보수는 전액 농어촌공사의 도움을 받았다.
이재범 이장은 많은 곳을 다니면서 공사재원 확보에 남다른 힘을 기우렸다. 지금 신마마을은 부농이 되었고 강진군에서 오직 영세민이 없는 마을이 되었다. 그동안의 이재범 씨의 봉사적 노력과 마을을 가난에서 부농으로 새롭게 키워 왔음을 엿볼 수 있다.
마량바다 정비를 위해 원칙과 관례에 따라 앞장서 노력하는 사람
이재범 씨는 강진군 마량어촌계 김발을 막는데 지금까지 실시해오던 관행에 따라 각 마을어촌계별로 정리정돈 하여 운영하도록 발 벗고 나서 해결했다. 그동안 잘 하던 김발 막는 것이 옛날과 달리 농어촌이 노령화로 변하면서 김발을 소수가 막고 운영했다. 다시 김 값이 오르니 몇 사람이 모여 법인을 만들고 마량의 어장을 소유하고 운영하려하게 되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사회적 변화가 뒤따르게 되었다.
이재범 씨는 오랫동안 수협 일에 관여하여 왔고 마랑바다 일을 어려서부터 참여해 왔기에 그는 원칙과 관행에 따라 해결하기위해 앞장서 노력했다. 마량바다와 관련된 8개 마을의 어촌계 이장들과 협의하고 강진수협을 찾아가 불합리함을 이야기 했다. 마량바다 운영권이 개선 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였다.
그 결과 2년 후 올바르게 정리가 되고 수협에서 해상측량사를 통해 8개 어촌계마을로 구분하여 옛날처럼 마을어촌계별로 자리 잡고 운영하게 되었다.
그는 마을 발전과 마량면이 발전 되도록 올바르지 않는 일에는 앞장서서 일하고 더불어 함께가는 일을 찾아 군민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노력해 가며 공평, 공정, 공개 원칙으로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다정하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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