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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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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호남대세론 첫발 '영광에서 종로까지 ‘6전6승’
겸손모드 이낙연, 품위 있고 절제된 언행으로 대권주자 반열

이낙연, 코로나19 국가재난 극복 최우선 과제, ‘책임감 막중

4선 의원 거쳐 전남도지사 · 총리 지낸 후 정치 1번지입성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남 18개 지역구를 석권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163석과 더불어시민당 17석을 합쳐 180석의 슈퍼여당의 시대를 연 제21대 선거였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기득권 세력의 정치적 현신이었다면, 황교안 대표는 박정희 체제의 마지막 계승자였다. 따라서 21대 선거를 통해 박정희 체제 정신을 청산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주류가 바뀌는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선거였다.

180석의 거대야당은 앞으로 다른 정당의 찬성 없이 입법·예산·정책을 할 수 있고, 국회 선진화법고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슈퍼 여당을 탄생시킨 선거결과로 인해 원내3의 꿈을 꾸었던 민생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은 상상치도 못할 성적으로 원외 또는 소수 정당으로 전락됐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 수도권 121석 중 103(서울 41, 경기 51, 인천11)을 가져왔고, 20대 총선에서 단 3석에 그쳤던 호남에서는 전북 1석을 제외한 27석을 호남텃밭 탈환에 성공했다. 미래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전통적 강세지역인 서울 강남 벨트수성에 만족해야 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경기 고양갑 지역구를 사수했는데 비례대표는 5명의 당선자를 배출했고,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에 도전했으나 3석을 얻는데 그쳤다. 열린민주당 역시 3석을 얻는데 그쳤고, 민생당은 비례대표 당선자를 1석도 내지 못하면서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됐다.

광주·전남에서 80% 득표 3명이 나왔는데 광주 광산을 민형배 당선자가 84.05%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 당선자에 이어 광주 서구갑 송갑석 당선인이 82.18%,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당선인도 81.95%의 높은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광주·전남 18명 당선인 중 11(광주7, 전남4)70% 이상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데 비해 목표 정치9단 민생당 박지원과 맞붙은 목포 김원이 당선인만 유일하게 48.7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구 민주당 김승남 당선 무거운 책임의식

황주홍 3선 도전, 민주당 바람에 분패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린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선거에서는 김승남 후보가 72772(62.81%)의 득표율을 올려 황주홍 후보의 39749(34.31%)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화진 후보는 3326(2.87%)였다. 선거인수는 161615명 중에서 118588명이 투표했고, 무효투표수는 2741표이며, 기권수는 4327명이었다.

김승남 당선자는 18일 오후 김용호 도의원 등과 함께 강진지역을 돌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 당선자는 농어민의 아들 김승남을 다시 국회의원으로 서게 해주신 4개군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번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의식으로 국회를 국회답게 만들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여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하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의 과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위기에 처한 농어촌과 농어민의 생존권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농어촌 공동체가 붕괴되지 않도록 농어민의 생존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3선 도전에 있어 민주당 바람에 분패한 황 후보는 저는 오직 저의 부족으로 패배했고 이제 물러난다그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머니 모시고 살던 고향집에서 조용히 지내겠다. 여러분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여권1위 대선주자 입지 굳혀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크게 눌렀을 뿐 아니라,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런 관계로 824일 즈음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면 위로 드러날 차기 당권 경쟁 구도로 옮겨갈 분위기다. 당 대표를 뽑는 것과 동시에 새지도자를 뽑기 때문이다. 차기 유력주자로서의 입지를 이미 다진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행보는 앞으로 최대 관심사다.

이낙연 위원장은 4·15 총선 압승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의 최대 공적은 문재인 대통령께 드려야 옳다기자로 정치를 관찰한 지 21, 정치에 참여한 지가 올해로 21년째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장 극적인 선거가 이번 선거였다19일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를 통해 공개한 서울 종로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내려갔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싶다“40%까지 떨어진 지지도가 60% 가까이 이 국난 상황에서 치솟은 것은 기적이고 저희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축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회복된 뒤에는 어떤 경제가 될 것인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민주당의 모든 당선자들이 거기에 관심을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총선을 이끌며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힘과 동시에 이낙연계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낙연을 지지하는 우군이 더 생겼다는 것인데, 이개호, 오영훈 등과 함께 이낙연 위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은 후보 38명 중 22명이 국회에 입성을 하였고, 호남에서 승리한 27명도 이낙연계로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이낙연 위원장은 대선의 날개를 달았기 때문에 호남의 압도적 지지도를 바탕으로 대선 레이스를 준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낙연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데다가 중도층까지 공략했을 때 그의 대선 레이스는 더욱 탄탄해 질것으로 보인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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