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군민소득 향상’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 ㈜GFI개발과 전남도와 함께 MOU를 체결, 가우도 일대 관광단지화 -
쌀귀리와 묵은지, 지역특산물 육성 계획 본격화 -
1.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에도 강진군은 여전히 ‘청정 지역’을 사수하며 확진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홍보 등 예방 활동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21일부터 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으며 강진의료원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2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가 강진군에 다녀갔거나 인근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재난문자를 통해 군민들에게 알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매뉴얼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전공무원들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즉각 검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밀접접촉자검체반과 전수검사검체반을 편성해 질서유지, 문진, 검체의뢰서 작성, 검체․채취, 이송 등 각각 역할을 부여하는 등 견고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와 경찰서가 주 2회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은 매일 유선모니터링을 3회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일지를 작성해 자가격리 업무 종료 후에 보건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군민들께서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실천에 앞장서 주시고 계시다는 점이다. ‘청정 강진’을 잘 유지해 온 것은 군민 여러분 덕분이다.
마을에 외부인 출입시 보건소에 신고를 해주시는 등 지역내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해 주시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에 관심을 갖고 위기를 극복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 협조해주시길 바란다.
2. 최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강진군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어떤 사례로 수상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나?
매니페스토란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화해 공표하는 정책서약서’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의 공동주최로 공약내용과 추진방식의 적합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지자체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강진군”「청자골 화훼 전국 온라인 직거래」희망을 꽃피우다! 사례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강진군의 사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민·관 협치 수범사례이다. 코로나19 침체상황 속 강진군과 협력하여 화훼단지 직거래 판매를 실시해 약 40만 본, 8억여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의 공매 방식이 아닌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신규시장을 확보하고 유통 안전망 구축에 성공했다. 화훼가격 안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사)한국화훼협회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자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화훼분야 외에도 강진군은 민선 7기 들어 7대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0개 공약 중 강진산단 임기 내 분양 완료, 군내버스 요금 1천 원 단일화,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직 전환, 군수 관사 폐지 후 군민에게 환원 등 4개 사업을 완료했고 8건이 이행 후 계속 추진, 28건이 정상추진 중이다.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세부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성공적인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관련 국·도비, 민자 유치 등 예산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3. 민선 7기 3년차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앞으로 강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은 무엇인가?
민선7기 군정의 역점 추진방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군민소득 향상’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이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인 강진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단 입주 업체의 조속한 착공 및 완공을 추진하고 근로자를 위한 신규마을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강화하고, 대규모 녹지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한편, 33만㎡(약 10만평) 규모로 산단을 추가 조성해 환경오염 없는 업체로 잘 선별하여 유치할 계획도 진행중이다.
강진군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에도 전력한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관광이 힘들지만 앞으로 상황이 안정되어도 상당기간 해외여행은 어렵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는 국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민자 유치로 가우도 일대를 관광단지화 해 남해안의 거점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5성급 대규모 리조트 조성을 비롯해 실제로 움직이는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있다.
강진만 생태공원 인근 지방정원 조성과 고려청자요지 세계유산 등재, 병영 돼지불고기 거리 조성 등 기존 사업들도 더욱 추진력을 내겠다.
4. 최근 전남도, GFI개발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가우도 일원 관광단지화’ 계획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
강진군은 최근 투자기업인 ㈜GFI개발과 전남도와 함께 MOU를 체결했다. ㈜GFI개발은 가우도 일대 9만 평 부지에 2024년까지 약 3,700억 원을 투자해 500여 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을 조성하게 된다.
해상케이블카·스카이 바이크·알파인 코스터 같은 체험형 관광시설과 함께 풀빌라 등 휴양시설도 들어선다. 시설 운영에 따른 30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 현재 행정절차를 비롯 투자자들의 부지매입이 70% 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우도에 관광시설이 확대되고 5성급 대규모 리조트가 조성되면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의 고질적 문제인 숙박시설 부족을 해결하게 돼 체류형 관광지로써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향기의 섬’에 걸맞게 섬 전체에 천리향, 해당화, 라일락 등 다양한 수종을 심었으며 가우도 둘레길에는 새하얀 목수국 화단을 조성하는 한편 숲속 산책로를 추가 조성해 자연 속 힐링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는 아쉽게 실패했으나 내년에는 반드시 가우도 일대가 투자선도지구(국토부 지정)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가우도 일원이 해양관광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 10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리조트단지, 팜파스글라스와 연계한 주차장 건립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가우도 관광단지의 접근 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가우도 일대의 개발은 체류형 관광지 조성의 기폭제 역할을 하며 강진의 관광지도를 바꿔나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5.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 할 수 있는 강진산단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강진산단 추가조성은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추진상황은?
강진산단을 33만㎡(약 10만평)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인근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나가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산업단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10월에 국토부에 산업단지 지정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내년 말에 전남도 산업단지로 지정고시가 되면, 2022년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산단 입주의향기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517,433㎡(약154,500평) 규모에 총 10개소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우리 강진군은 일자리 종합안내센터 운영으로 기업내 인력난 해소와 군민 일자리 연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진군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군민과 기업간 실시간 소통으로 취업 정보를 교류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495명이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통해 구직에 성공했으며 그 중 89명이 강진산단내 기업에 취업했다. 현재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내 구인기업만 약 50곳에 달한다. 하지만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기업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강진산단 내에는 장래유망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자원재생부터 미세먼지 저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다.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생각해 산단 내 취업에 적극 도전하길 바란다.
6. 쌀귀리, 묵은지 등 가공식품 개발과 새로운 지역특산물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쌀귀리의 주산지로 손꼽히는 강진군은 가공식품 개발로 귀리 소비를 촉진하고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로서 강진군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표적 서민 음식 국수부터 아침 식사 대용 선식, 떡 등 쌀귀리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귀리 국수 생산에 주력한다. 관내 식당에서 생면을 생산하고 용역 수행을 통해 공장에서 마른국수와 생면을 생산한다.
귀리에는 글루텐 성분이 낮아 국수와 같은 가공식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볶음 쌀귀리 분말, 생쌀귀리 분말을 첨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다.
묵은지 산업화도 추진 중이다. 묵은지 판매(직판·통신판매·택배) 조건 취득을 위해 사업 신청자는 영업 신고(즉석 판매 제조 가공업)를 해야 한다. 강진군은 영업 신고에 필요한 시설·기자재·용도변경허가 용역비 등을 지원한다. 포장재 제작, 역량 강화 교육, 판촉 활동도 돕는다.
그동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 이후 선진지 벤치마킹, 사업신청자 면담, 브랜드 개발용역을 진행했다. 앞으로 배추 재배에서 가공, 관광, 외식을 아우르는 6차산업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7.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민족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향우 및 강진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올여름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 폭염과 세 차례의 태풍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일상은 물론 경제 전반에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심려가 크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위로 드리며, 잠시나마 시름을 딛고 마음만이라도 따뜻한 추석 지내시기를 바란다.
민선7기 3년차 주요 사업들이 이제 본 궤도에 올라섰다. 투자하기 좋은 강진, 일자리를 찾아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 노력이 결실로 돌아오는 강진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맞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에 더해 하루 빨리 우리 모두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군민과 향우 여러분 모두 가슴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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