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우리는 4차 산업시대에 살고 있다. 4차 산업은 청년농부가 이끈다는 문장들이 등장하고 있다. 모두가 일을 해야 하는 지금의 시대에서는 일을 하지 않는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다. 손쉬운 일이 아니면 아예 하지 않고, 편한 일만 하려는 청년들의 생각을 바꾸어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은 청년이 주도해야한다고 본다. 특히 농촌은 청년농부가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IT와 융합 등 접목하는 상생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젊은 사회계층의 생각의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하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사람도 지향적 사고관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가 예진농장 최광호 대표다. 그는 경영면에서도 남다른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광호 대표는 누구?
이웃과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며,
농작물에서 배운 삶을 주변 농부들과 나눌 줄 아는 사람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이웃과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자기가 농작물에서 배워 익히고 얻은 삶을 주변의 농부들과 나누워 가질 줄 아는 사람이다. 삶은 정성스럽고 참되게 노력하는 만큼 그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다. 참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미래를 바라볼 줄 아는 농부다.
그는 실망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았다. 생각도 해보지 않고 살았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만 했다. 그 말은 앞으로 나가는 방향만 바라보고 살았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모르면 찾아다니며 배우고 또 배우며 살았다. 어쩌면 그런 노력과 성실과 자기가 하고자 하는 길을 찾아가는 목적한 생각의 길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보아야 옳은 말이다.
남이 하지 않는 작물재배를 선택해서 선두주자로 길을 닦아나가는 그의 생각이 돋보인다. 한마디로 4차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농부다. 그는 강진의 특산품으로 ⌜쵸코볼⌟로 생각하고 있다.
삶은 가꾸어 가는 것이다. 누가 만들어 주지도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하나의 과정 속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이 숨겨져 있다. 그 과정이 통찰되지 않고 그냥 흘러가버린다면 의미가 없는 시간이 되고 말 것이다.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그런 의미를 찾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제 55회 7월의 ‘이달의 새농민’ 상을 받았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지난 18일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제55회 새농민像 본상 과 6월, 7월, 9월 이달의 새농민像 시상식을 실시하였다. 전남농협, 새농민상 본상 및 6,7,9월... 이달의 '새농민像' 시상이 있었다.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농협, 7월의 부부로( 수상자로 신선영･최광호(강진/예진농장)선정 되었다.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쵸코볼'이라는 토마토 품을 구해서 재배를 시작 했다. 남이 해보지 않았던 품종이다. 실패도 할 수 있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식물이라는 것은 거의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음을 알기에 자신감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동안 농사만 바라보고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싱싱한 자연의 맛 그대로 살아있는 '쵸코볼'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중 하나인 토마토이다. 크기는 어른 손으로 한손에 딱 쥐어 쥘 정도의 크기다. 방울토마토보다는 휠씬 크고 일반 토마토보다는 작은 크기다.
검은빛이 나서 '쵸코볼'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원산지는 이스라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강진 칠량면에 있는 예진농장에서만 재배를 하고 있다. 최광호·신선영 부부가 일구어 가꾸며 구슬땀을 쏟아 부은 쵸코볼을 강진의 대표 작물로 생산 하고 있다.
쵸코볼은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 물질인 리이코펜이 3배 이상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으며, 병해충이 적어 특별히 농약을 하지 않아도 되고 관리도 수월한 편이라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식품이다.
토마토는 체내 축적된 노폐물이나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방지에 탁월한 리코펜 성분이 들어있다. 쵸코볼은 그 3배이다. 정말 좋은 식품이다. 또한, 비타민C와 A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 암들의 위험성을 낮추고 예방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요즘같은 때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진 '쵸코볼'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GAP(우수관리인증)마크도 획득 했다. 강진군이 품질을 보증하는 초록믿음(강진군 직거래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판매가 되고 있다. 칠량면의 최광호·신선영 부부가 비닐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자연 그대로의 건강을 소비자에게 전해주고 있다. 싱싱한 자연 그대로를 맛 볼 수 있는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서울 강남시장과 광주원예농협에 내놓고 있다. 재배기술도 공유하는 그다. 삶을 같이 가져가는 것을 좋아한다. 전남농협기술센터에서 3년 째 작물 생육조사를 하고 있다. 그는 열심히 노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생육조건을 맞게 해서 생산력향상을 도모 할 것 인지도 연구하고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 생각은 항상 그를 새롭게 일깨우고 새로운 방향을 가게 하는 기조가 되고 있다.
어떤 장벽이 다가서도 곁에서 항상 사랑의 눈길을 아끼지 않는 부인 신선영이 있어 견디어 내는 함이 있다. 한 때는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농사를 짓는 것을 포기 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태풍 볼라멘이 빠른 속도로 모든 것을 휩쓸고 가버렸고, 경제적 여건은 너무 깊게 들어가 빚은 늘어나 있었다. 그 때 아내가 말하기를 평생 농사만 짓고 산 사람이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겠다고 하느냐고, 샘을 파다가 물도 나오기 전에 그만 두면 어떻게 되냐고 했다.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그 때 아내의 말에 용기를 얻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오늘에는 조금 낳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이 꼭 필요하다. 화음이 맞지 않으면 좋은 소리를 내지 못한다. 그런데 그는 곁에서 좋은 화음을 깔아준 아내가 있어서 얼마나 고맙다는 생각이 항상 든다. 그래서 아내에게 잘하려고 노력도 한다고 한다. 아내 신선영 씨에게 하고 싶은 취미생활이나 봉사활동, 여행도 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그런 그는 군동면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처음은 소를 기르고 싶어서 축산과를 졸업했다. 고향을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그는 아버지 대를 이어 고향을 지키며 20대 청춘에 농사를 시작했다. 처음은 수도작을 시작했다. 그 때는 트랙터, 콤바니어를 가지고 남도 도와주면서 열심히 살았다.
어느 날 지인의 권유로 ⌜꿈에 땅 영농조합법인⌟을 함께 만들게 되었다. 그곳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했다. 생산량 전부를 수출도 했다. 그 때가 1999년 젊은 29새쯤이다. 그런 공동체가 1만평으로 운영 되었다.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하시던 일을 계속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들은 계속했다. 그러는 과정에 칠량에서 경매 하우스가 나와 그것을 받아서 칠량으로 오게 되고 열심히 노력해서 비닐하우스 땅도 사들였다.
지금은 검정토마토 1800평(쵸코볼), 완숙토마토(자이언트) 800평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은 잘 몰라서 보성, 김해, 강원도를 돌아다니며 재배법과 토마토 종류를 선택했다. 종자수입으로 녹고삼마루, 호용 등이었다. 환경변화가 오고 그에 대처를 했다. 유럽종은 맛이 없으나 저장성은 좋았다. 그래서 여름에는 유럽종을, 겨울에는 맛이 있는 토마토를 찾기에 소비자의 입에 맞추어야 했다.
자이언트는 맛과 경도면에서 어느 정도 갖추어 있다. 그 품종을 선택해서 올해 처음재배를 시작했다. 11월부터 내년5~6월 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봄이 되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
최광호 예진농장 대표는 (사)강진군자율방범연합회 회장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군동면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20년이 넘어섰다. 밤이면 순찰구역을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그냥 허투루 하지 않는 그였다. 무엇이든 참 열심히 하구 하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한 사람이다.
그는 앞으로도 전원의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다. 더욱더 열심히 살면서 농업의 쵸코볼로 강진의 대표농작물을 키워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를 알게 모르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농사를 짓는 다는 것은 굴곡의 변화가 있지만 굴하지 않고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하며 가꾸어가는 삶이 밝은 초록빛이다. 그의 미소 속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정관웅-힐링코칭᛫뇌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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