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이현숙기자의 영화로 읽는 명작소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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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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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기자의 영화로 읽는 명작소설 3
트와일라잇

난 네가 두려운 게 아냐, 나는 너를 잃을까 그게 두려운 거야

 

어떻게 죽을지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사랑한 사람 대신 죽는 건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영화의 시작 자막이 불멸의 사랑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는 것이 결코 죽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사랑을 꿈꾸는 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트와일라잇이다. 사랑은 서로 살아온 환경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끌림의 감정으로 생겨난다. 그러나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점점 계산적으로 변해간다. 순간 열정적이던 사랑도 어느덧 안개처럼 사라지고 만다. 트와일라잇은 완전 다른 환경 속 남녀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하나가 되어가는 감동을 준다. 인간의 피를 먹고 사는 뱀파이어를 사랑하게 된 여인과 그 먹잇감을 사랑하여 자신을 절제하는 뱀파이어, 그들의 사랑은 그래서 그 어떤 사랑보다도 완벽한 사랑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완벽한 사랑이란 오로지 사랑 그대로만 남은 가장 유치한 사랑일지도 모른다. 트와일라잇은 미국 여류소설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다. 2005년 출간한 트와일라잇에 이어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으로 2008년까지 쓴 시리즈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명작소설에 올랐다. 트와일라잇은 인간과 뱀파이어와의 오싹한 스릴 속에 펼쳐지는 불멸의 사랑이야기이며 2008년 영화로 개봉되면서 계속 시리즈 영화로 만들어졌다.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는 세 아들을 둔 평범한 주부였다. 그녀는 20031월 너무나 생생한 꿈을 꾸었는데, 매혹적인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는 꿈을 꾼 것이다. 이후 쓰기 시작한 첫 작품이 트와일라잇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영화로도 성공했다.

소설에서 세 가지는 아주 확실하다고 전해주고 있다. 첫째, 에드워드는 뱀파이어였다. 둘째,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의 일부는 내 피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셋째, 나는 돌이킬 수 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사랑은 서로의 어떤 끌림에서 시작된다. 재미있고 똑똑하고 신비롭고 완벽하고 잘생기고 게다가 손으로 승합차 한 대쯤은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는 남자, 그 남자가 주인공 에드워드다. 모든 여성들이 좋아할 남성상이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모습을 한 뱀파이어다. 이야기는 그 뱀파이어를 사랑하게 된 여자 벨라가 경찰서장인 아빠가 살고 있는 소도시 포크스로 전학을 오면서 시작한다. 첫 날 생물시간 짝으로 앉은 벨라에게서 에드워드는 강한 유혹을 느낀다. 사람의 피를 먹고 사는 뱀파이어와 달리 동물의 피를 먹고 사는 에드워드는 벨라에게서 유독 강력한 피의 유혹을 받는다. 에드워드는 벨라의 체취에 끌리는 자신을 절제하기 위해 의자를 멀리 떨어져 앉거나 혐오스런 행동을 취하게 된다. 사람이 먹잇감으로 보이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어서 행여 실수로 갑자기 그녀를 덮칠까봐 두려웠던 거였다. 그런 자신을 누르기 위해 그녀에게 화난 표정을 짓거나 냄새를 피하는 행동을 하는 그를 모르는 벨라는 매우 불쾌감을 갖지만 묘한 끌림을 갖게 된다. 어쩌면 남녀의 사랑은 서로 다른 신비스러운 면을 보면서 시작되고 서로가 숨기고 싶어 하는 어떤 비밀을 엿보게 되면서 가까워지는 것일까. 인간이라면 첫인상이라든가 어떤 행동이라든가 손이 예뻐서라든가 그런 끌림의 감정들이겠지만,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벨라에게서 처음 피의 유혹을 느낀 것이다. 유독 그녀의 피에 유혹을 받은 에드워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벨라의 마음만은 읽히지 않는다. 그러던 중 차 사고를 당할 뻔한 그녀를 구하게 되는데, 벨라는 자신을 혐오하던 그가 갑자기 나타나 신비스런 힘을 발휘하는 모습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며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벨라는 에드워드 켈렌가의 정체를 알고자 서점에 들른 길에서 괴한을 만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에드워드가 또 다시 구해주게 된다. 사랑이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순간순간 옆에 다가서고 나타나는 것일까. 벨라는 에드워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에드워드는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혹시라도 순간적인 실수로 그녀를 먹어 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서다. 에드워드가 뱀파이어라 해도 사랑하겠다는 벨라에게 에드워드는 자신이 벨라를 보면서 느끼는 고통을 말해준다.

넌 그저 나랑 함께 있는 매 순간 목숨만 걸면 되니까 별로 힘든 것도 아니겠지, 그저 본성을 져버리고, 인간다운 면모를 등지면 되는 거야......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까?”

둘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며 환경을 알게 되고, 이해하며 사랑을 싹틔워간다. 사랑하는 사람의 먹이가 되어 차라리 똑같이 뱀파이어가 되어 사랑하고 싶은 벨라, 절대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에드워드. 그들의 사랑은 벨라의 피를 쫓아오는 또 다른 뱀파이어와의 대결 속에서 위험에 처하게 되고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은 불멸의 사랑이 되어 간다.

사자가 양과 사랑에 빠진 꼴이야

바보같은 양

정신나간 사자

흡혈귀인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은 내용면에서 그 이상을 뛰어넘는 작품이다. 보통 사람들의 수많은 사랑이야기와 같은 이야기, 섬뜩한 흡혈귀 뱀파이어가 인간을 해치지 않는 선한 뱀파이어일 수도 있다는 설정은 험난한 역경을 넘은 아름다운 사랑의 완성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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