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정관웅 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세상 – 의미 깊은 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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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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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웅 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세상 – 의미 깊은 혀 이야기
욕망의 감각기관 혀tongue는 생명력이다.

당신의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수다를 떨지 말라, 비밀은 꼭 지켜라, 혀로 말하기 전에는 항상 생각하라 혀에는 뼈가 없다. 혀는 당신의 일생의 운명을 지배하는 중요한 몸의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입을 잘못 놀려서, 해서는 안될 소리를 해서, 인생에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당신은 혀와 함께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말이나 음성은 인간의 '2의 얼굴'이라고 한다. 말 한마디 덧붙이는 것은 언제라도 가능한 일이지만 이미 해 버린 말을 주워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혀를 살펴보면 구강의 바닥에서 입안으로 튀어나온 형태다. 혀는 10c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혀는 크게 뿌리와 몸통, 끝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뿌리 부분은 움직임이 거의 없으며 주로 몸통 부분이 입 안에서 움직이는 부분으로 전체 혀의 2/3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혀뿌리에는 혹처럼 림프절이 모여 있는데, 이를 혀 편도라고 한다.

근육으로 이루어진 혀는 겉 부분과 속 부분으로 나뉘어, 겉 부분은 혀가 움직이고 모양을 형성하는데 관여하며 속 부분 혀가 움직일 때 알맞은 모양이 되도록 변화시킨다.혀의 아랫부분에 설소대라는 근육으로 구강 내부에 고정되어 있으며, 혀에 연결된 여러 가지 모양의 근육들로 인해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혀의 표면은 점막으로 덮여 있고, 특히 입천장 쪽과 양 옆 모서리 부분에는 유두라는 가느다란 점막돌기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혀의 부분마다 다른 모양의 유두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 유두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미뢰가 있다.

어떤 동물은 혀가 늘어나 먹이인 곤충을 잡을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다. 몇몇 파충류의 혀는 기본적으로 감각기관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고양이와 몇몇 다른 포유동물은 몸을 손질하고 깨끗이 하는 도구로 혀를 사용한다. 포유동물의 혀는 젖을 빨아먹을 수 있도록 구강 내 음압(陰壓)의 생성을 도우며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속기관이다. 또한 혀에는 미뢰(味雷)가 있으며, 인간의 혀는 음성보조기관이 된다.

포유동물의 혀는 점막(粘膜)으로 덮여 있으며 내분비샘과 지방 사이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서로 얽힌 횡문근의 덩어리이다. 사람의 혀 앞쪽 끝부분과 가장자리는 이[齒牙]와 닿아 있어 음식물의 연하(嚥下)와 음성의 생성을 돕는다. 위쪽 표면인 혀등에는 혀유두라고 불리는 수많은 점막 돌기(突起)가 있다. 혀유두에는 음식의 맛에 민감한 미뢰와 타액(唾液구강을 적셔주며 음식물 입자를 부드럽게 함)에 약간의 액체를 분비하는 장액샘이 있다.

혀의 뿌리쪽, 즉 혀등의 뒤쪽부분에는 혀유두는 없지만 응집된 림프 조직(lingual tonsils혀편도)과 장액·점액을 분비하는 샘들이 있다. 혀 아랫면은 혀끝에서 구강 바닥까지이고, 이곳의 점막은 유두가 없어 매끄럽고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자주색을 띤다. 구강바닥에 있는 혀 아랫면의 나머지 부분인 혀뿌리는 혀의 다른 부위로 가지를 뻗고 있는 신경·동맥·근육 다발을 포함하고 있다.

혀는 우리가 무엇을 먹을 때 음식을 씹어 삼키며 맛을 느끼는 역할을 한다. 어머니의 젖을 빨아 먹을 때도 필요하다. 음성의 생성을 돕는 음성보조기관이다. 혀는 점막으로 덮여 있다. 혀 아랫면은 혀끝에서 구강 바닥가까이고, 이곳의 점막은 매끄럽고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자주색을 띤다. 혀의 뿌리는 혀의 다른 부위로 가지를 뻗고 있는 신경, 동맥, 근육 다발들을 포함 한다.

혀의 신경은 씹고 있는 음식물로부터 자극을 받는다. 혀의 부위에 따라 받아들이는 미각의 종류가 다르다. 혀의 끝은 짠맛과 단맛, 바닥은 쓴맛, 가장자리는 신맛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음식의 맛은 미각뿐 아니라 후각, 촉각, 온각 등의 여러 감각이 복합된 것이다.

긍정성 은 진실과 요구, 부정성은 탐욕과 좌절, 흉추의 번호는 T10이다

욕망의 감각기관인 혀는 뼈가 없다.

 혀는 아주 작지만 욕망과 관련된 감각기관이 몰려있다. 맛있는 것을 보고 냄새를 감지할 때 입안에는 침이 고이고 먹고 싶은 욕구가 발동되어 행동으로 이어진다. 삼킬 것인가, 뱉을 것인가 그 결정권을 가지고 행사하는 것은 혀다. 욕망은 인간 행동의 원초적 에너지다. 아무런 욕망이 없다면 인간은 행동에 대란 모든 동기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먹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 아름다운 이성을 마났을 때, 먼저 혀가 동한 후에 인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혀가 말하는 건강

 

입 안의 혀라는 옛말이 있다. 굳이 속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이미 마음을 알아차리고

편안하게 해주는 배우자를 뜻하는 말이지만, 의학적으로는 혀 자체가 그만큼 건강신호와 일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방에 의하면, 몸에 심각한 탈이 생길 경우 바로 혀의 색깔이나 굳기, 통증 등으로 신호를 통해 환자에게 위험을 사전예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혀가 울긋불긋, 모양도 요상?혀 역시 선홍색을 띠며 촉촉하고 윤기가 나면 건강상태 최고의 혀다.

그러나 혀의 색이 희미하고 엷을 경우 피로가 누적돼 있거나 수면부족이 심한 상태. , 기가 부족한 것으로 본다. 혀의 색이 유난히 짙은 경우에는 피의 순환이 좋지 않다는 표시다. 혓바닥 모양이 마치 지도처럼 얼룩얼룩한 경우도 있다이는 과민성체질이나 어린이들의 기생충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혀 표면을 잘 살펴보면 작은 돌기 사이사이로 하얗게 이끼가 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설태'라고 하며, 설태의 정도가 과다하거나 색깔이 특이할 경우 건강이상이 의심된다.

 

혀가 찌르르, 욱씬욱씬 혀에서 통증이 느껴질 경우 다음 몇가지를 점검해봐야 한다. 당뇨나 빈혈인 경우, 혀의 돌기가 닳아없어지면서 표면이 매끈해져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한 통증이 유발된다. 이 경우가 아닌데도 음식을 먹을 때 혀의 통증을 겪는다면 비타민 B12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할 때도 혀 돌기가 마모된다. 혓바늘 등 혀에 염증이 생겼다면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상태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일정 시간 푹 쉬어주면 증세가 해소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칫 큰 병으로 악화 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3주 이상 염증이나 궤양이 계속되고 출혈이 심하면 혀암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체없이 병원으로 직행할 것.

 

혀가 갑자기 뻣뻣. 갑자기 혀가 굳어져서 말을 더듬거나 맛을 느낄 수 없는 경우, 신경계 특히 중추신경계통의 이상을 의심해 볼 만하다.

고열로 인한 졸도나 의식장애와 함께 찾아오는 경련, 뇌진탕 등에서도 혀가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신경계통의 문제 여부를 확인해보려면 하루 한번씩 혀를 쑥 내밀어보며 잘 관찰해보도록. 혀가 곧바로 쭉 뻗어나갈 경우엔

건강한 상태, 만약 한쪽으로 약간 치우친다면 뇌졸중의 가능성도 전연 배제할 수 없다.

 

혀의 뒷면도 꼼꼼이! 혀의 뒷면으로 보이는 얇은 막 아래 혈관이 정맥이다. 만약 이 정맥이 부풀어 있을 경우 심부전증이 의심된다.

특정 이유로 심장의 활동이 약화된 경우 혈액을 체내로 순환시키는 과정이 원활치 못할 때 정맥의 압력이면서 혈관이 부풀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장소가 바로 혀 뒷면의 정맥이다.

 

치료 및 주의점 입술과 혀 등, 입이 말하는 건강신호는 평생 반복해 되새길만한 할 응급진단지침이다. 이를 위해 유명 의약부외품으로 각종 영양제 성분이 든 입술보호제를 비롯해 일부 제약회사에서는 치료효과를 내세운 립케어 제품을 꾸준히 개발, 출시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구강내 미관을 위해 혀의 설태를 제거하는 간단한 설태제거기 등이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혓바늘의 경우, 이를 제거하는 레이저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도 있다.

그러나 이들 방법은 모두 임시방편에 불과, 근본적인 원인 치료없이 입술과 혀의 상태를 영구히 예쁜원형대로 회복시키기란 힘들다. 위의 자각증세들을 기본 진단표 삼아 심각할 경우 전문의를 방문, 평소에 꾸준히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돌보는 것만이 아름다운 입술과 혀를 가꾸는 최선의 방법이자 건강법이다.

 

설태의 유형별 진단법

설태는 하루 중 아침, 자고 막 일어났을 때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분명하다. 수면중 침의 분비량 감소로 설태의 양이 가장 많을 때이기 때문이다.

 

까만 설태 - 항생제 과다 복용형. 감기약 등 약물을 장기복용할 경우 생긴다. 혀의 돌기도 항생제 영향으로 길어지고 색소가 노란색, 까만색 순서로 바뀌며 설태가 낀다.

회백색 설태 - 영양부족, 빈혈형이다.

노란색 설태 - 과식으로 인한 변비거나 몸에 열이 높은 상태.

청자색 설태 - 심할 경우 선천성 심장기형이 의심된다.

딸기형설태 - 박테리아의 일종인 연쇄상구균 등 감염 질환이 의심된다.

갈색 설태 - 위장의 이상 신호. 특히 위염일 확률이 높다. 암갈색인 경우에는 검진추천!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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