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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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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큰 별 ‘영원한 국수’ 김인 9단 영면에 들다
15세 입단하여 23세 국수전 첫 제패

강진의 큰 별, 한국 바둑계의 거목인 영원한 국수(國手) 김인(사진) 9단이 4일 별세했다. 1943년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78. 현대바둑에서 첫 번째 세대교체를 이뤄낸 인물이자 강진의 큰 별이다.

1955년 단신으로 상경한 고인은 김봉선 5단과 아마고수 이학진을 사사했는데, 그 후 36개월 만인 5815세에 입단했다.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로 알려진 조남철 국수에게 1962년 제6기 국수전에 도전했으나 패하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기타니 미노루 9단을 사사했다. 조남철 국수의 소개로 비롯된 유학길이었다.

1963년 귀국한 고인은 20년간 한국 바둑을 군림해온 조남철의 아성을 허물었는데, 그것은 6610기 국수전에서였다. 드디어 김인 시대를 연 고인은 197115기 국수전까지 6연패를 달성해 바둑계에서 영원한 국수’ ‘김국수등으로 불렸고, 이후 조훈현 9단에게 한국 바둑계의 1인자 자리를 내어줄 때까지 왕위전과 패왕전을 각각 7연패 하여 전성기를 누렸는데, 20여년 간 총 30회 우승이었다. 고인은 63년간의 프로 생활 중 통산전적은 1568년 전 8605703패였고, 이는 1968년의 40연승은 지금까지 한국기원 최다 1위 기록이다.

고인은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호인으로서 일생을 지냈고, 후배들은 그를 변치 않는 청산(靑山)으로 부르며 따랐는데, 상금과 대국료를 털어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챙기는 성품이었다.

김창한 전 강진읍재경향우회장은 홀로 서울에서 지낼 때 곧잘 하숙집을 놀러와 함께 지낸 적이 많았는데, 국수로 전성기를 누릴 때 함께 술집을 갈 경우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평소 과묵했지만 술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술이 들어가면 아무에게도 들을 수 없는 바둑의 비사(祕史)를 들려주기도 했다고 고인을 기렸다.

강진에서는 고인의 뜻을 기려 김인국수배를 해년마다 개최했는데, 대회장에 나타날 때면 고인의 중후한 인품을 엿볼 수 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옥규씨와 아들 김산씨가 있으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늘 6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 시안추모공원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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