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고장 강진에서 최근 광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교수로 임용된 조아라(29)씨가 강진 음식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조아라씨는 강진성요셉여고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세종대 호텔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조아라씨는 일찍부터 음식 조리에 관심이 많아 적성을 찾아 공부를 한 바 빠른 나이에 교수에 임용되면서 원하는 직업에 성공했다. 조아라씨는 2015년에 “서울에 있는 톱3 호텔에 반드시 들어가고 싶은 생각으로 호텔에서 일하면서 대학원도 다닐 생각이다. 석사 박사 따면 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그녀는 광주대학교에 재학 중 “한눈 팔사이가 없다”라고 할 정도로 치밀한 인생플랜으로 공부했다. 그래서 2014년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금상 등 국내에서 18개 입상, 국제대회에서 3개 입상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닌 조씨는 “어떤 요리든 그 맛과 품격은 재료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며 “훌륭한 요리를 위해서는 셰프의 솜씨도 중요하지만 좋은 식재료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강진은 그런 좋은 재료들을 갖춘 고을이어서 음식의 꿈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아라씨는 강진중 체육교사로 재직하는 조성호(56)씨와 황혜정(52)씨의 외동딸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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