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 봉황 마을 옹기 전성시대 맞다
칠량옹기(주)와 해봉도예 옹기 생산 가세 화려한 부활 꿈꾼다
강진 칠량면 봉황마을은 옹기의 본고장이다. 그동안 명맥만 이어져 오던 옹기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시 부각됨에 따라 이제 봉황마을은 옹기의 전성시대를 맞이할 예정이다.
강진칠량옹기(주)에서 공장을 준공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친환경 네모옹기를 생산, 삼성 등에 납품할 예정에 있고, 전통옹기를 4대째 옹고집으로 이어가는 해봉도예 방진영 명인이 전시실을 이미 봉황마을에 개관한 지 1년여 되었을 뿐 아니라, 광주에서 옹기전시회를 갖게 되어 옹기 전성시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한편, 옹기를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봉황 마을 앞바다를 이용해 옹기체험 학습학교 운영과 주변 갯벌생태환경을 이용한 갯벌 체험학습장 운영도 칠량옹기(주)에서 할 계획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내다보인다. 해봉도예가 전통옹기를 고집하며 생산하는 것에 반해, 칠량옹기(주)는 전통옹기를 사각형으로 개발 공급함으로써 발효식품 문화를 꽃피우고 사라져가는 옹기마을을 다시 한번 일으키게 되었다.
숨쉬는 네모옹기 본격적 생산 돌입
강진봉황옹기(주)에서 공장 준공
미국, 유럽, 일본 수출 겨냥
친환경 숨쉬는 네모옹기 및 기타옹기를 만들기 위해 강진봉황옹기(주)가 공장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칠량면 봉황리 220번지에 소재한 강진봉황옹기는 5월 28일 마지막 전기작업을 끝으로 6월초 공장필증만 나오면 납품계약이행을 위해 주력하게 된다. 특히 강진봉황옹기는 핵가족화가 된 주거문화(아파트)에 맞는 전통옹기를 사각형으로 개발 공급함으로써 발효식품 문화를 꽃피우는 것이 목표다. 삼성과의 게약관련으로 이미 그 시재품을 보기 위해 삼성 관계자가 여러 차례 다녀가기도 했고, 전자랜드에서도 다녀간 바 있어 판매에는 전혀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희철 대표는“공장을 짓느라 솔직히 마음고생도 많았다. 특히 전시실, 사무실, 식당, 숙소, 휴게실도 빨리 지어야 하는데 주민과의 땅문제로 갈등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말하고 “그러나 앞으로 미국, 유럽, 일본으로 수출 목표를 세우고 있고, 24시간 불을 때기 때문에 해수찜질방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옹기된장, 옹기고추장, 옹기젓갈 등도 개발제조할 계획이며 옹기전시관과 옹기뱃길 재현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을 할 계획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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