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여론조사-강진원 후보, 이승옥 후보를 12.4%포인트 크게 앞서
도의원 선거-무소속 곽영체 후보 등록으로 민주당 차영수 도의원, 고전 양상
6.1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전국 20.672%를 기록했다. 전남은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강진은 그 보다 높은 45.01%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특히 전남 지역 전직 단체장과 현직 단체장이 맞붙는 9개 지역에서는 40%를 넘어섰다.
강진군수 선거는 민주당이 강진지역을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함으로써 군민들의 민심이 민주당에 대한 반감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같은 민주당 내에서 한 쪽 후보 지지선언이 그 시작이다. 민주당 도의원 후보에 확정된 차영수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몇몇 후보들이 한 밤에 이승옥 후보 지지선언을 함으로서 강진 민주당을 두 개로 갈라놓은 것이다. 이후 이승옥 후보 측은 강진원 후보 측에서 금품살포를 했다며 4월 중순의 식당 cctv를 찾아내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고, 재심이 받아들여져 최종 결선에서 확보한 강진원 후보의 공천을 박탈했다. 이러한 사태는 무소속 도의원 후보를 만들어낸 발단이 되었다. 두 군수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대결하게 되었으며, 도의원 무소속으로 곽영체 후보가 등록하여 민주당 공천을 따 놓은 차영수 도의원 후보와 맞붙었다. 결국 민주당 차영수 도의원 후보는 곽영체 후보의 등록으로 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강진군수와 강진도의원 선거 판세는 강진고을신문이 지난5월 24일(화)자 신문 여론조사에 확실히 나타났다. 강진군수 출마자인 강진군수 후보가 54.1%, 이승옥 후보가 41.7%를 기록하며 강진원 후보가 12.4%포인트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라남도 도의원 지지도는 민주당 차영수 후보가 37.2% 진보당 강광석 후보가 16.1% 무소속 곽영체 후보가 35.6%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도의원 포인트 차이는 출마한 지 며칠 되지 않은 무소속 곽영체 후보가 민주당 차영수 후보에게 겨우 1,6% 뒤짐으로서 차영수 후보의 고전이 예견된 것이다. 여론조사는 강진고을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서울) 5월 22일 하루 동안 강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ARS 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유선전화 RDD 20%이며, 최종 응답율은 2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는 “지역 소멸위기에 처한 강진이 새롭게 도약하려면 군민 여러분의 투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승옥 강진군수 후보는 사전투표일을 앞둔 5월 25일 강진중앙초등학교 정문에서부터 강진읍 제일목욕탕까지 ‘사보일배’를 하며 지난 4년 군수 재직 동안 미흡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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