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의 강진군수 취임식이 오는 7월 1일 오전10시(금) 강진아트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진행은 당선인의 취임 축하메세지로 시작된다.
작천 출신으로 이재경 골퍼 파버나인 이제훈 대표 등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준비되었다. 취임선서와 취임사에 이어 군민의 소리 실시간 영상대화, 군정 발전 퍼포먼스, 군민의 노래 제창이 있다. 또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배우자 박형엽씨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하게 되고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의 군정 업무보고가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진 청소년문화의집 당선인 사무실에서 열렸고, 각 실과별 주요사업과 쟁점사항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 진행이 마무리되면서 민선8기 강진군정의 초석이 될 10대 프로젝트도 도출됐다.
강 당선자는 3일간 진행된 업무보고 이후 강진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4차 산업혁명활용 지원센터 설립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강진만 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전원주택 2,000세대 조성, 제2의 푸소(FU-SO)로 개발 ▲강진군 전역 상설 축제 무대, 음악 도시로의 성장 ▲ 대규모 리조트단지 조성 등 강진만 관광단지 개발 ▲월출산 경포대와 초당림 관광 명소화 ▲국도 23호선 4차선 확‧포장 ▲강진찹쌀 전국 브랜드화 및 한우 전국 Top5 명품화다.
강 당선자의 10대 프로젝트 분석 결과, 병영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는 불고기 파티)와 겨울 청자 불축제, 보은산 수국길 축제 등 강진 축제 문화의 대변신이 예고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찹쌀 재배면적 대규모 확대, 최고등급 한우 생산 등의 비전도 담겨 있어 향후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한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견된다.
또 강 당선인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강진발전 10대 프로젝트는 민선8기 핵심 군정방향인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 만들기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돼 있다. 강 당선인은 “강진발전 10대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은 결국 강진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있다”면서 “이와 같은 사업들의 구체적인 집행을 위해 전문가와 공무원, 해당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논의하는 프로젝트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용역을 조기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추진단 구성은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특성상, 각 분야별 전문인력 활용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강 당선인은 이와 함께 향후 군정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민원과 주민 갈등에 대비한 민원소통위원회 운영도 제안했다. 강 당선인에 따르면 “민원소통위원회는 주민 화합과 통합, 그리고 지역 현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서 풀어보고자 하는 민선8기의 대표 소통시책이 될 것”이라면서 “버스터미널이나 강진제2산단과 같은 지역 현안이나,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민원소통위원회가 결정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 의원, 마을 이장, 분야별 전문가 등 강진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할 것이며,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이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할 방침”이며 “SNS를 활용한 군민 청원제도를 도입해 군민 고충과 민원을 적극 해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강 당선인은 강진발전 10대 프로젝트 외에도 강진읍 백종원 타운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성화대학 투자유치 활성화, 농어촌인력지원센터 설립, 반찬 명품화 사업, 카페식 제2도서관 건립, 다산정치경제연수원 설립 등을 검토 요청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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